문득 생각해보니
제가 키우는 반려견은 똥을 싸고 못 닦더라구요.
그래서 항문을 닦아주려고 했더니 기겁을 하면서 도망치려고 하더군요.
아마 동물은 똥을 닦는다는 개념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똥을 닦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것 또한 동물과 분별되는 점이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생각에 꼬리를 물어
예전에 살찐 분들의 삶을 보며
살이 많이 찌면 손이 그곳에 닿지 않기 때문에 똥을 못 닦는다는 글을 정리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지능이 높기에 동물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것인데 가슴이 아프더군요.
지능이 있기에
고품격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짐승만도 못한 자들이라고 손가락질 당하는 슬픈 세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