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일베간 알리에서 주로 판매중인 제품의 플러그는

유럽연합 규격인데

한국은 4.8mm 쓰고, 유럽연합은 4.0mm를 쓰기에

플러그가 헐거워서 결속불량으로 유발되는 화재위험이 있긴 하지만

이건 그냥 돼지코를 가져다 붙이면 될 뿐인 일인지라 별 큰 문제는 아님


알리산 전기제품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주파수"임


니들도 알다시피 한국은 60Hz를 쓰는데

알리산 제품이 주로 채택하는 중국이나 유럽은 50Hz를 주로 씀


이게 220v를 직접 사용하는게 아니라

외부전원을 입력받으면 SMPS라는 파워서플라이 역할의 부품을 거쳐서

지들이 쓰는 전압으로 다운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면 문제가 안됨

그리고 보통 이런 제품은 프리볼트가 많아서

100~275V / 50~60Hz의 입력을 지원하는지라 한국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수있음

 

문제는 외부전원을 제품구동에 직접 사용하는 전동기나 변압기 제품류임

대표적으로 에어컨이나 제습기, 선풍기 등이 있음


이런 제품들은 외부에서 입력 받은 전원을 그대로 가져다 제품 동작에 사용함

예로 제습기 같은 경우는 외부전원 경로를 두개로 나뉘어서

하나는 컴프레서에 직접 연결해서 컴프레서를 구동하는데 사용하고

하나는 제어보드에 연결해서 제어보드에 장착한 SMPS를 거쳐서 제어보드를 구동하는데 사용함

여기서 제어보드는 당연히 SMPS를 거치니까 작동에 별 문제는 없는데

컴프레서는 외부전원을 그대로 사용하니까 문제가 생김
 

220v 50Hz로 동작하도록 설계된 컴프레서에 220v 60Hz를 물리면 어떻게 되겠냐?

상정한 설계용량보다 20% 이상 높은 주파수를 입력 받는지라 모터에 부하가 심하게 가고

전력소모도 상정한 이상보다 더 심하게 소모하고

또 이거 때문에 발열 및 노이즈가 더더욱 심해짐


뭐 길면 몇달 정도는 돌아가긴 돌아가겠지만

결국 언젠간 모터의 과부하로 인해 절연파괴가 일어나서 

펑! 하고 터져버리거나, 심하면 화재가 일어날수도 있음


내가 예전에 비교적 소형가전인 펠티어 제습기를 이용해서 시험해봤는데

한 2개월 버텨주다가 어느날 갑자기 내부에서 스파크를 일으키며 터지더라

물론 펠티어 제습기 자체가 구동부가 워낙 작아서 그냥 내부에서 폭발하고 끝인지라

자욱한 연기 외에는 별 문제는 없었는데

만약 압축식 제습기 같은 대전력을 사용하는 구동부가 들어간 제품이 절연파괴로 폭발한다?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한데 실험하고 싶진 않네



고로 알리산 전기제품을 구입할땐 전압은 기본이고 지원 주파수도 반드시 확인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