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표범은 게임에서 나오고, 모든 부상이 회복됬다.
박시현과 연락했고, 성요한을 데리고 서울에 있는 유한을 데려오고자 했다.
그런데 소식상 유한은 현재 래퍼 저스디스의 크루 [불한당 크루]의 유도 연습상대가 되주고 있다고 했다.
"매드 클라운과 저스디스 등의 실력파 래퍼들의 크루지.. 이제 그들도 접수하러 가자."
부웅-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시외버스가 달리고, 진표범은 체다치즈 호두과자와 에멘탈치즈 호두과자, 생크림쇼콜라 아몬드과자를 사먹곤 에멘탈치즈 쇼콜라 케잌을 너무 달다며 성요한에게 넘겼다.
말이 없던 편인 성요한은 눈을 크게 뜨며 맛있게 먹었다.
박시현은 그냥 낙지탕탕이 계란비빔밥을 먹었다. 들기름,참기름,오리기름중 오리기름을 비벼 먹었지만 역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비빈 짜파구리가 땡기는 듯 했다.
휴게소들마저 지나, 잠깐의 낮잠도 지나갔고
그리고 서울시에 도착해서 그들은 가볍게 치즈버거를 먹었다.
카사바 튀김, 케요네즈, 버터오징어채와 홍삼콜라도 먹고 거침없이 트림도 내뱉었다.
"꺼억~!"
미꾸라지 튀김, 빙어튀김을 즉석에서 산채로 튀겨서 파는 포장마차도 있었지만 대략 무시하고 지나쳤다.
- 목동구에 있는 김치횟집으로 와라.
저스디스의 아는 동생의 문자가 있었고, 진표범, 박시현, 성요한은 그리로 향했다.
☆ ☆
"자, 방어회입니다."
고소한 방어를 회로 썰어낸 회와 우럭매운탕이 나왔고, 매운탕에는 다진마늘이 가득 녹아있었다.
요리사의 이름은 강형돈, 인천 출신 조폭이지만 착한 성품으로 유명했고 조직에서 손씻고 요리사로 전업했다.
쩝쩝.
"맛있는데. 이 초고추장 사과랑 마늘이랑 배,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다 들어가있어."
그리고 간장 와사비 소스는 가쓰오부시가 뿌려지고 최고급 수제 마요네즈가 들어가있어 감미로웠다.
회비빔 메밀소바도 마요네즈와 메이플 시럽이 약간씩 들어가 달콤하고 고소한 마요네즈를 비벼서 섞어먹는데 굉장히 맛이 좋았다.
그렇게 식사중인데 박시현의 전화기가 울렸다.
오아시스의 음악이 잠깐 울리다, 박시현이 전화하러 잠시 흡연처로 갔다왔다.
그리고 4분 뒤.
이제 저스디스의 후배 4명이 오기로 했고, 서울에선 싸움개로 별 위명없던 소싯적 목동구 싸움짱 출신 '김병민'이 오기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우리 싸워야 하는데 너무 배부른거 아닌가 싶네." 라는 박시현의 의견이 있었고, 그래도 성요한은 회를 계속 집어먹었다.
"이제 가자. 넌 안올래?"
성요한은 남아서 더 먹겠다고 했고, 박시현과 진표범은 바깥으로 나가 기다렸다.
일본 꾼들같은 옷을 멋있게 붉은색으로 레이온 야상점퍼로 옷입은 4명의 저스디스의 후배와, 멍청한 붕어같이 생긴 김병민이 왔다.
박시현이 진표범의 귓가에 속삭이길, 《저 멍어리같이 생긴 놈은 내가 잡을게. 4명은 니가 어떻게든 해봐라.》라고 했다.
그리고 박시현은 김병민에게 당장 덤비라고 했고, 욕을 하려다 김병민은 바로 레프트 잽을 한대 맞았다.
"너 감옥가고 싶냐? 어딜 사람을 쳐."
스윽,
빡!
비틀어치기로 로우킥을 오금에 정면에 맞은 김병민은 머리칼을 꽉 쥐고 박시현을 때리려더니,
박시현이 바로 팔뚝 소매와 웃통 깃을잡고 바닥에 업어치기로 메쳐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