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그린랜드1을 보고 적당히 볼만한 재난영화였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그린랜드 2가 개봉하니까 볼 예정인데
평가가 벌써 혹평이 많이 보여서 좀 애매한 상황임 ㅋㅋ
그냥 지금까지 봤던 영화들 중에 행성충돌이 소재인 영화들에 대해 주저리 해봄

일단 왜 서구권은 지구종말이란 소재를 자주 쓰고 인기가 많을까?
하는 의문점을 가져본 적 있을텐데 여기에 문화?인식의 차이점이 있음
동양의 경우 종교도 그렇고 이 세상은 영속적이고 윤회 한다고 생각함
그런데 서구권은 세상의 끝 종말이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성경의 아마겟돈,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 처럼 세상의 종말이 있다고 보거든


1.아마겟돈(1998)

내가 이걸 처음 봤을 때 초딩이라서 완전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음
영화가 신기한 게 이 영화가 지금 개봉하고 내가 이걸 봤다면 평이 다를텐데
어린시절 재밌게 본 영화는 인식이 잘 안바뀜. 나만그런가?
네이버에서도 평점이 높았는데 해외평점은 완전 바닥이더라 
아무래도 영화가 너무 미뽕이고 미국이 최고라는 주제라
미국 입장에선 국뽕이니까 평이 좋을법도 한데
미국평점사이트에서 점수가 낮아서 신기함


평점 4.5/5(추억보정)

2.세상의 끝까지 21일 (2013)

이 영화는 기존의 소행성충돌 영화들이랑은 다르게
스릴러 느낌은 전혀 없고 잔잔한 느낌임
먹먹하다고 해야되나 아련하다고 해야되나 하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영화임
취향이 맞는다면 아마 재밌게 볼 거 같음
난 개인적으로 액션보다는 이런 다양한 인간군상을 보여주는 영화를 좋아해서
나름 재밌게 본 영화임

평점 4/5

3. 그린랜드(2020)

소행성충돌로 선별된 인원만 그린란드의 벙커로 이주하게 된다는 설정으로
예측되는 진부한 클리셰긴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단점이 잘 안보이는 스무스한 영화라고 봄
처음에 주인공만 긴급대피 문자를 받는 부분 때문에
계급전쟁? 같은 느낌으로 계급간 갈등이 주요 스토리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냥 생존을 위한 사투 스토리로 가더라
막 재밌진 않고 그냥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

평점 3.5/5

4. 돈 룩 업 (2021)


소행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서로의 정치적인 이익,성향차이로
문제가 해결이 안되는 현시대의 사람들을 풍자함
똑같은 소행성 충돌 소재를 이런식으로 참신하게 풀어낸 부분에 감탄했음
살짝 b급감성 블랙코미디 느낌인데 
취향이 아니면 재미 없을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완전 취향저격이라 재밌게 봄

평점 5/5 

5. 멜랑콜리아 (2011)

제목이랑 포스터만 보고 영화는 거의 안봤을거라고 생각되는데
그도 그럴 게 한국 관객수가 33,801명으로 흥행은 대실패 했거든
이영화도 행성충돌이 메인이 아니라 사람의 심리가 주제인 영화임
멜랑콜리아는 멜랑콜리아형 우울증, 거대행성 이름 두가지를 중의적인 의미가 있음
이 영화는 세상의 끝까지 21일 과 정반대인 느낌이라고 보면 됨
캐릭터들은 인간의 추함의 유형을 전부 보여주고
처음부터 끝까지 우울한 분위기라 갑갑할 수 있어 호불호 많이 갈릴거라고 봄

평점 4/5 (3.5점 주긴 애매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