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하네다 공항 리무진인데 나리타도 저렇게 생김

암튼 한국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나리타에서 리무진 버스를 탐

그때가 아마 여름에서 가을 넘어가는 간절기 였을거야

그날 약간 쌀쌀해서 바람막이 걸치고 버스를 탔지

비행기 타면 항상 재미 없어서 양주 달라고 그러거든

기내식 먹고 잘라고 암튼 기내식 나올때 와인 세번 리필하고 잠

한 30~40분 잤나? 공항 도착했다고 방송 나오길래 깼지

사람많고 복잡한 공항에 오래 있는거 싫어해서 화장실도 안들리고 나옴

기가 막히게 리무진 시간까지 딱 맞음

속이 약간 부글부글 하긴 한데 어차피 일본 리무진은 버스에 화장실이 있어서 그냥 탐

한시간 반정도는 참을수 있겠지 하고 타고 졸았어 

근데 한시간 반정도 지나고 깼는데 진짜 신호가 옴

길이 살짝 막혀서 아직 신주쿠는 도착하기 전이야 

그래서 바로 화장실을 갔지 근데 바람막이를 벗고 갔어야 했어

다들 똥싸면서 폰 보자나 똥 다 싸고 폰 잠바 주머니에 넣고 

물 내리고 돌아서는데 폰이 빠지더라?

참고로 일본 옷들이 한국보다 주머니가 얕다
 
그대로 변기에 빠지는데

흡사 타이타닉 마지막 장면에 디카프리오가 물에 빠지듯이

스무스하게 빨려 들어가더라 ㅋㅋㅋㅋㅋ

시발 멍때리고 있다가 좆됨을 감지하고 나왔지

5분후에 버스 도착 하더라고 

버스기사한테 가서 말했지 폰이 변기에 빠졌다고

농담 안하고 딱 이표정 짓더라



저건 못찾는다 그래서 포기하고

도착하자마자 폰부터 다시 사러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