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정 더듬어만진당 원내대변인이 장동혁 대표의 단식에 대해 “우리 당 입장에서 봤을 때 통일교 특검을 하지 않겠다는 비판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정치적 쇼가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김현정이라는 이름만 보고 여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남자더라. 이름에서 오는 착각도 착각이지만, 그보다 더 큰 착각은 이 사람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에 있다. 장동혁 대표의 단식 투쟁을 ‘정치쇼’ 운운하는 순간, 민주당이 과거에 보여준 수많은 단식 퍼포먼스들이 자동으로 소환되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서 단식 이야기를 꺼내면 빠질 수 없는 인물들이 있다. 당대표 사례만 봐도 최소 세 명은 바로 떠오른다.
!!ᆢ첫째는 '문재앙'이다ᆢ!!

2014년 8월 19일부터 약 열흘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서 떼를 쓰던 '김영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굶기 시작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혈색은 좋아지고, 표정에는 여유가 생기며, 언론에는 미소 짓는 장면까지 포착됐다. 간헐적 단식이었는지 뭔지는 몰라도, ‘단식 투쟁’이라는 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더 황당한 건, 그렇게 단식까지 했던 세월호 특별법이 실제로 무엇을 바꿨느냐는 질문 앞에서는 지금까지도 답이 없다는 점이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도 세월호의 진상 규명은 결국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ᆢ둘째는 '멍청래'다ᆢ!!

광화문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명분으로 무려 24일간 단식을 했다. 하지만 중간에 아침 식사를 했는지, 식후땡을 하는듯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조롱의 대상이 됐다. 일반적인 사람이 제대로 단식을 하면 3~4일만 지나도 병원에 실려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24일간의 ‘단식’이라면 초인적인 능력이거나, 아니면 단식이 아닌 다른 무언가다. 이쯤 되면 진정성 없는 정치적 퍼포먼스라는 의심을 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ᆢ며 칠 굶고 담배 펴봐. 어지러워 뒤짐ᆢ!!
!!ᆢ마지막은 '찢째명'이다ᆢ!!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앞선 글에서 충분히 다뤘으니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https://m.ilbe.com/view/11606211947?page=2&listStyle=list#_enliple
이쯤 되면 김현정의 ‘단식 정치쇼’ 발언이 얼마나 뻔뻔한 이중잣대인지 명확해진다. 자신들이 권력을 찬탈키 위해 벌이는 단식은 ‘목숨 건 투쟁’이고, 반대 진영의 대표가 단식을 하면 ‘정치적 쇼’가 되는 구조다. 결국 민주당식 사고방식은 늘 같다. 내로남불, 그 자체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