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낙향 후 지금까지 공식 용돈 매달 10만 원 외 멸공마트 가서 쓰는 건 따로 지원받고 있는데 순수하게 나를 위해 쓰는 건 월 10만 원 이하라고 보면 된다 1. 낙향 후 고향집에 머물다가 집에서 쫒겨나 인근 옥탑방에서 하프독립 중인데? 1층 주인집 할아버지 할머니께 봉사활동 해드리는 조건으로? 월세는 거의 내지 않고 있다 오늘도 3~4시간 정도 봉사활동 했고 내일도 오후에 3~4시간 봉사활동 예정이 잡혀 있다 2. 50 다 되도록 내가 돈주고 옷 사본 기억은 딱 두 번밖에 없는 거 같다 고2 때랑 대학교 다닐 때 결혼까지 생각하며 좋아했던 여자가 생겼는데 입을 옷이 마땅치 않아 읍내(지잡사립이라 읍내가 맞다) 나가 당시 1만 원 정도 했던 거 같은 티셔츠 두벌 2만 원 정도 주고 사입었던 거 이거 두 번 제외하고 내가 입고 다니는 옷은 나랑 체형이 비슷한 외삼촌을 통해 얻어 입거나 대학도서관 다니면서 학생들이 버린 거 주워다가 재횔용 중이다 요즘은 애들이 잘 버리지 않는데 코로나 이전에는 진짜 옷이며 음식이며 잘 주웠다 3. 본가에 있을 때는 눈치밥이라도 한끼는 밥을 먹고 다녔지만 옥탑방으로 하프독립 한 후는 거의 매끼를 라면으로 떼운다 밥은 진찌 라면만 먹다가 토 나올 거 같을 때 아주 가끔 한번씩 해먹음 4. 낙향 후 문재인 이재명 정권에서 지원금 나왔을 때 제외하고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일절 먹어 본 적이 없다 5. 배달음식은 학생들이 먹다 버린 거 대학도서관에서 내려가다가 학교나 원룸촌 주변에서 자주 주워다 먹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이런 것도 거의 없다 6. 코로나로 인한 공백기 제외하고 매일 놀러 다녔던 대학도서관에서 배고프다고 매점에서 뭐 사먹은 적 없고 도서관 지하부터 1층 2층에 비치된 쓰레기통 뒤져서 학생들이 먹다 남기고 버린 음식물 쓰레기 주워먹으며 허기를 면했다 코로나 이후로는 이런 것도 별로 없는데 코로나 이전에는 도서관 쓰레기통 훑으면 과자 빵 음료수 커피 등등 먹을 게 늘 많았다 7. 낙향 후 21년 넘게 시험보러 가는 날 제외하고 고향에서는 늘 도보로만 이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다 보니 시내버스는 일년에 대략 대여섯 번도 타지 않는 거 같다 8.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도서관도 늘 걸어서만 다녔지 버스 타고 다닌 적 한번도 없다 9. 05년 10월 서울 사는 누나가 명동 cgv에서 전도연 황정민 주연 너는 내 운명을 보여 준 뒤로 지금까지 cgv에서 영화를 단 한번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문화생활을 하나도 즐겨 보 지 못하고 살았고 영화는 코로나 이전 대학도서관에서 틀어주던 무료 영화로 대체했다 10. 이 나이 먹도록 비행기 한번도 못 타봤을 정도로 여행을 다녀 본 적이 없다 당연히 해외 한번도 못 가봤고 제주도도 못 가봤고 국내도 부산 대구 광주 등도 여행 가 본 적 없다 11. 유흥 같은 거 일절 즐겨보지 못했다 12. 공시 학원 한번도 안 다녀봤고 유료강의 역시 결제해서 본 적 없다 가끔 올라오는 무료강의 정도만 좀 돌려 본 듯 13. 공시책 역시 거의 시지 않았다 14. 옥탑방에서 요즘같은 한겨울 냉방 아예 안하고 버티고 삼복더위에는 선풍기도 안 돌리고 손부채로 버틴다 옥탑벙에 에어컨 없다 15. 한달 10만 원 용돈으로 순수하게 나를 위해 쓰는 건 매주 서너 번 도보 6시간 잡고 멸공마트 갔을 때 소주 라면 계란 등을 사는 거 외 원칙적으로 없다 보면 되고 예외로 쓰는 건 아주 가끔 진짜 운 좋을 때 마트 알뜰 코너에서 게맛살이나 수입콩으로 만든 저렴한 콩나물 두부 등 반값 할인 나왔을 때 뿐이다 16. 내일도 도보 6시간 잡고 멸공마트 갈 예정이다 이번주는 수 토or일 이렇게 두반 가게 될 듯 17. 낙향 후 늘 무료도서관만 이용해서 공부장소에 1원도 쓴 적 없다 현재 대학도서관 및 공공도서관에 문제가 생겨서 사실 지금같은 상황이면 스카나 독서실로 옮기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매달 15만 원 내외를 공부장소에 투자할 수 없어서 좀 먼 공공도서관을 메인으로 삼아 도보로 다녀오고 오늘 같은 날 가끔 대학도서관 이용한다 대학도서관 열람실이 작년 가을부터 리모델링 공사 중이라 내가 여기를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노 만약에 여기가 문제 생기면 11월 중순부터 엘베 설치 공사 4개월 진행중인 공공도서관이 3월 중순 이후 개관하면 거기로 옮겨야 하나 고민이 많다 18. 아 이발은 고향에서 가장 싸게 해주는? 곳에서 한다 약 10년 정도 단골인데 동네에서 하실 때늨 3천 원 받다기 5~6년 전 읍내로 이전한 후 이발비가 차츰 올라 현재는 6천 원이다 셀프 샴푸하면 7천 원인데 나는 머리는 집에 와서 감아서 6천 원이다 5주 내외로 도보 서너시간 잡고 읍내 이발소 다니는데 물가가 노무 많이 올라서 올해부터 혹시 또 이발비가 1천 원 정도 더 오를지 모르겠노 그래서 이발소 갈 때는 늘 5천 원 한장 + 1천 원 다섯 장 준비해 간다 손님들은 99.518% 이상 노인 분들이시다 19. 아 핸드폰은 19년 12월 31일날 동네 폰가게에서 엘지 보급형 공짜폰 받은 걸로 아직도 쓰고 있는 중이다 12,100원 요금제 쓰다가 kt 장기고객 할인 들어가서 매달 9천 원 조금 넘게 전화요금 나오는 듯 어차피 연락되는 친구나 지인이 아무도 없어서 거의 수신 전용으로 쓰다 보니 그런 거 같다 20. 낙향 후 내 방에 컴퓨터도 없이 살다가 원래 취업 전까지 컴퓨터 안 사고 도서관 컴퓨터 쓸 계획이었지만 15년 12월 도서관 공용컴으로 ㅇㅂ하는 거 보고 이 대학의 어떤 좌파 교수가 노무노무 집요하게 괴롭혀서 그해 부득이 컴게이 도움 받아 최저가 사무용 컴퓨터 장만해서 그럭저럭 쓰다가 거의 10년 만에 고장이 나 버려서 24년 8월말 다시 저렴한 사무용 구입 후 지금까지 잘 쓰고 있다
쓸데없는 말이 많아진 거 같은데 이쯤에서 마무리를 해야 할 거 같노 오늘 역시 공시공부 1초도 안했지만 정리하고 내려가서 소라 먹고 쉬어야 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