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표범도 병원에 가보니 왼쪽 신장과 옆구리 윗 갈비뼈가 부러지고 온몸이 타박상으로 가득했다.
그래서 누워서 '시간의 역사', '특이점이 온다', '중용'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다만 그동안 주식 투자를 했는데, 재앙을 대비한 생존 캡슐 제조회사 '트럴 리스크'에 투자를 해 7,000만 %를 벌었다.
또한 인기 일본 카툰인 '루시퍼'의 1권부터 6권까지의 추락한 천사장 루시퍼와 타천사 1/3들의 스올 정복기(풍요의 발의 신 바알과의 세력다툼)을 읽고 있었으며, 그의 후속작인 '아틀란티스'의 침몰 사건을 다룬 루시퍼의 담당 문명이 함께 멸망한 '아데미노 사건'을 46권중 23권까지 읽었다.
그리고 뒤늦게 주어진 타블렛 PC로 그림을 그리고 인터넷 미술강의 한달 350만₩ 짜리를 지불해 웹툰을 연재했다. 제목은 '파이트 클럽'.
그리고 4개월의 치료끝에 체육관으로 돌아왔는데, 병원에 있는사이 운동을 못하니 몸무게가 77kg까지 줄었다.
그러나 미친듯이 미국산 LA갈비와 브라질산 닭 마약닭강정, 닭고기 탕수육,칠면조 치킨을 먹으며 매일마다 쇠질대신 펀칭으로만 미트질, 샌드백 타격, 펀칭볼, 단거리달리기, 스파링만 했더니 근육이 타격위주로 근육이 불태워져 붙었다. 체중은 89kg.
그리고 진표범은 다시 게임에 접속했다.
이대환.
유도의 고수였고, 인천 제일지존이라 불리우던 자이지만,
이곳은 게임이었고, 얼마든지 죽어도 상관없는 장소였다.
진표범에게 있어 가장 유리한 홈 그라운드였다.
게임에 접속하자 고깃집앞의 항구였고, '암뽕국밥 5500₩ 반그릇'이 오늘의 할인메뉴라는 옛 문닫은 요식업의 낡은 광고지로 붙어있었다.
진표범은 게임이 시작하기 무섭게 달려가 슈퍼맨 펀치를 날렸다.
팍!
가드를 치고 양쪽 팔뚝으로 막았지만 은근히 뼈가 아리고 피멍이 들기시작했다.
이대환은 손아귀를 이리저리 저어대며 진표범의 잽을 막기도, 소매와 팔뚝을 쥐어채보려고도 했었다.
그러다 진표범이 살짝 뒤로 스탭을 밟았다, 원투를 갈기자 이대환은 턱을 맞고 고꾸라졌다.
마용팔이라는 한국 프로복싱 전 챔피언에게 배운대로, 정확히 힘을 축약시켜서 때리는 북한의 ITF태권도의 싸인웨이브 정권처럼 모든 몸의 탄력을 동원해 쳤는데, 슈퍼 클린 히트였다.
거기서 드러누운 이대환은 가볍게 ㅊㄴ권(주짓떼로)으로 제압할 준비를 하다가 진표범의 초강력 파운딩을 한대 맞고는 팔을 잡고 암바를 걸었다.
뿌득-.
오른팔이 부러지곤 이대환은 발로 쫙 배를 차려는듯 전갈처럼 뱃심으로 일어나려는듯 고간도 발바닥으로 찼다.
그러나 진표범은 양손으로 왼팔을 잡겠다는 이대환을 두고 도망가다가, 그가 일어나자 오른팔을 구음진경의 내력으로 얼려놓곤 가드를 치곤 이대환을 맞이했다.
이대환은 "무리수를 쓰는군.." 하곤 하더니 강력한 폭압으로 밀고들어왔다. 어차피 길로틴초크도 못쓸테니.
하단태클로 테이크다운을 쓰며 밀고들어온 이대환에게 진표범은 왼손으로 무림 당수 제일지존의 당수치기를 잊지않고 당수로 왼손날로 이대환의 뒷목을 쳤다.
그리고 잠시 택을 잃은 이대환의 머리를 잡고 강하게 니킥을 갈기기 시작했다.
빡! 빡! 빡! 빡..!!
12번의 니킥을 맞곤 이대환이 마지막으로 어찌해보려다 안되니 가위치기를 걸었다.
그러나 진표범이 잽을 3대 치며 눈가의 찢어진 상처를 터뜨리자, 마지막으로 관수를 일본 관수제일 실력으로 눈가를 찌르고 한번은 목을 찌르니 이대환은 절명했다.
- 승리하셨습니다.
게임보상.
1.카운터 로우킥
2.불도저 테이크 다운
3.세밀한 계산적 타격
진표범은 2번을 골랐다.
'이제 슬슬 다음 상대를 볼까..'
* * *
다음상대.
이름 : 배인규
나이 : 30대 가량
피지컬 : 182cm, 105kg
사용무술 : MMA 5년차, 헬스 트레이닝 15년
특징 : 신남성연대의 회장이자 리더. 테토남으로서 그야말로 근육과 체력을 잘 훈련한 사나이로서 (구)남성연대 고 심헌 성재기 대표의 후계를 잇는 신남성연대의 보스이며 한국의 유력 셀럽들과 상남자들이 인맥으로 있는 청춘의 진짜 남자. 실은 필자도 학창시절 (구)남성연대의 간부로서 활동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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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범은 은근히 자신이 너무 마초들만 상대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