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 마지막애 이제 단골 화장터 가서 보내줘야하는데 

 

동생이 약 먹어서 제대로 못 일어나고 계속 다시 자고 있다. 

 

가야한다는 의지가 되게 강한지 약기운 한참 남았나본데 

 

한 번씩 좀비처럼 나와서 "미안해 조금만 누웠다 나올게" 이러고 들어감 

 

오늘 못 가면 내일 연차 쓰라고 하고 내일 다시 예약해봐야지. 

 

이제 나도 데리고 있는애 없고, 동생 출장 여행갈 때 약먹이고 밥 챙겨주러 올 애 없고, 

 

어머니도 돌아가셔서 이제 진짜 강남에 있을 필요가 없어졌음. 

 

인천이던 경기도 구석이던 여차하면 내키는대로 지방이라도 가버릴까 이사할집 알아보는중인데 

 

동생이라고 별다를거 있겠음? 여행도 갔었겠지만 애 아플 때도 연차 썼었는데 이제 남아돌거 내일 연차 쓰라고 하지 뭐 

 

동생하고 동생친구 자서 나 혼자 할일 없는데 남에집 냉장고나 털어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