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말은 원론적으로 무턱대고 결혼이 하고 싶다 이런게 아니다.
뭔가 아직 젊은 나이고 비교적 건강하니까 미래에 대한 엄청난 두려움은 없는데
30 중후반 ~ 40대 부터 뭔가 영혼 없는 좀비처럼 살게 될까봐 좀 기분이 이상하다
사람의 인생을 보면 사실상 30대부터 할게 생각보다 없다.
이게 이거고 저게 저거고 뭘 해도 똑같고 뭘 봐도 똑같다.
거기서 찾아오는 무료함 , 공허감 이걸 채워 줄 수 있는게 뭐냐는 말이지
꼭 이러면 성매매로 종결내는 게이들 있는데 그건 삶이 아니라 좀비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래서 요즘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항상 바쁘게 살 수 밖에 없는 워커홀릭들의 인생 또한 행복한게 아닐까 싶다.
일반인들은 그게 아니니까 나중에는 할게 없으니까 늦은 나이에 위기감을 느껴서 결혼을 하게되고 자식을 낳는게 아닐까 싶다
보편적으로 사람의 인생은 불행함이 디폴트인 것 같다.
태어날 때 부터 모든걸 다 가지고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자기 하고 싶은 것만 하다 죽는 사람들은 하늘이 내려준 최고의 축복을 받고 태어난 것과 다름이 없다고 생각한다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