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롱식품의 신선 죽순곤약(왼쪽), 샤오마녀 천엽 모양 곤약 [각사 홈페이지]
쟈롱식품의 신선 죽순곤약(왼쪽), 샤오마녀 천엽 모양 곤약 [각사 홈페이지]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중국에서 매운맛 레저식품이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레저식품’은 일상적인 식사와 별개로, 여가나 휴식시간에 섭취하는 식품을 뜻한다.
 

중국 시장조사연구기관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의 매운맛 레저 식품 시장은 오는 2026년에 2737억위안(약 57조3264억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9.6%로, 레저식품 전체 산업 성장률을 크게 웃돈다.
 

매운맛 레저식품 시장의 확대로 소비층의 뚜렷한 ‘젊은 층 중심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90허우·00허우가 핵심 수요층으로 부상했다. 이 중에서도 18~24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00허우 세대는 조미 면류, 곤약·해조류 등 채식 기반 식품을 선호하는 반면, 90허우는 육류·해산물·팝핑류 등 포만감이 높은 매운맛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8월에는 한국의 한 걸그룹 멤버가 팬 전용 소통 플랫폼을 통해 중국 매운맛 레저식품 ‘풍츠 다시마(매운맛 다시마)’를 언급하면서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해당 제품은 중국 매운맛 레저식품 기업인 웨이룽의 대표 제품 중 하나다.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제품으로 평가된다.
 

웨이룽은 마라 곤약, 풍츠 다시마, 샤오마녀 천엽 모양 곤약 등 채식 기반 스낵 제품군을 중심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지난해에는 마라 곤약을 비롯한 채소 가공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59.1% 증가했다.
 

웨이룽은 올해 상반기 두리안 맛을 적용한 ‘두리안 라탸오’를 출시해 젊은 층의 관심을 빠르게 끌어냈다. 쟈롱식품은 2022년 상반기 죽순과 곤약을 조합한 신제품 ‘신선 죽순곤약’을 출시하며 건강·저열량 선호 소비층을 공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