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티나 피터스(Tina Peters)는 미국 콜로라도주 메사 카운티(Mesa County)의 전직 선거관리관(Clerk)이었음. 2020년 미국 대선 결과가 조작되었다는 판단했던 그녀는 도미니언 투표 시스템(Dominion Voting Systems)이 조작에 사용된 증거를 찾고자, 조사자가 투표 시스템 보안 서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고, 정보를 복제하여 조사자에게 전달하였음. 

2. 유죄 판결 (2024년 8월): 공무원 집무 방해, 공모,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총 10개 혐의 중 **7개 항목(4개는 중범죄)**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음. 2024년 10월, 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이라는 중형을 선고받고 즉시 수감. 판사는 그녀에 대해 "권력을 남용하고 법을 우롱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음.

3. 최근 근황 (2025년 12월 상황)
트럼프의 '사면' 발표: 2025년 12월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티나 피터스를 "애국자"라고 부르며 **전격 사면(Pardon)**하겠다고 선언. 그러나 티나 피터스는 '연방 법'이 아닌 **'콜로라도 주법'**을 위반하여 유죄를 받은 상태입니다. 미국의 헌법상 대통령은 연방 범죄만 사면할 수 있고, 주(State) 범죄에 대한 사면권은 주지사에게 있음. 콜로라도 주지사(제러드 폴리스)와 주 검찰총장은 "대통령의 사면은 주법상 효력이 없으며, 그녀는 계속 수감될 것"이라고 반박하며 대립.

4. 상징성
그녀는 미국 내에서 '선거 부정'를 밝혀내길 바라는 그룹(Election Deniers)에게 영웅처럼 추앙받는 인물. 사법부와 선거 관리 당국에게는 선거 시스템 신뢰를 훼손하는 인물로 여겨짐. 

한국의 선관위에 티나 피터스 같은 인물 안 나오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