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이던 때에 알바하던 수퍼가 일이 빡세서

일주일 못버티고 애들이 그만뒀는데

이몸은 1150윈 1200원 받았지

1250까지 갔는데 그만 둠 남자사장 맨정신에

꼬장부리는데 못참겠더라고

 

알아하던 누나가 사장하고 바람나서

가게 분위기가 삼엄했어

그 누나가 돈 적다고 일한지 얼마 안되어

단란주점 취업해서 마스타?

탬버린 치고 분위기 뛰우는거 했는데

동네 사장들 다 고객으로 ㅋ

 

진짜 못생겼는데 피부가 뽀얗고 20대 중반인거

크게 어필했지 유명연예인이랑 이름 비슷해

사장님 마눌이랑 누가누가 못생겼나 할 정도의 와꾸다

어깨도 떡 벌어짐 가슴 작고 비율이 ㅜㅜ

김천 아가씨

 

누나가 델고있던 어린 여자애들에게 발로 밟히고 처맞을때가 있었어

서랍에 있던 6만원인가 7만원을 내가 훔쳐갔다는거야

걔네 오갈데 없어서 내 방에서 며칠 재워줬는데

자취집 옆방에  부산 동아대 출신 대학원생들이

나 맞는 소리를 듣고 방문을 발로 차고 들어와 구해줬어

 

마스타도 쉽지. 않더라

아줌마 할매들 눈 피해서 영업해야 하니까

 

내 집은 그래도 그년 굶어죽지 말라고

일년에 몇백만원씩 매출 올려줬어

카드 할부 그어서라도

대전에서 거주하는 동안

 

미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