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갔었다 

나는 저렴한 도미토리 다인실에 묵었는데 

여름에 너무 덥고 놀러왔으니 

밖에서 시간을 보내야 되겠다는 생각에 

부쿠레슈티 술집거리로 나왔다





주변 선술집을 다니며 술을 마시다가 

4성급 호텔 바에 가서 진토닉 한 잔을 시키고 마시게 되었는데 

옆에 앉아있던 어떤 뚱뚱한 50대 유럽 남자가 앉았있더니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중국인이냐고 물었다

나는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평양? 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서울, 싸우스 코리아에서 왔다고 대답 했더니, 

당황한 듯한 눈빛에 아무 답변이 없었다. 

그러더니 나에게도 자기가 먹던 맥캘란 위스키를 권하더라





그 뒤로 계속 그 사람의 맥캘란을 나눠먹고 얘기를 하다가 

자기는 내가 마음에 든다고 하면서 밤새 술을 마시자고 헀다

내가 도미토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더니 

자기는 이 위에 4성급 호텔에 묵고 있는데 

여기서 맥캘란 한 병을 더 가지고 

자기와 호텔에서 밤새 술을 마시며 얘기를 하자고 했다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았고 

4성급 호텔에 투숙하는 것이고 

나는 지니고 나온 돈도 많지 않았기에 

같이 그 사람의 호텔방에 갔다





거기서도 맥캘란을 마시며 얘기를 했다

자기가 비밀을 하나 얘기해 주겠다고 했다

사실 자기는 시간여행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 본국은 유럽의 어느 나라인데 

본국에 가면 동시대 사람들이 공유하는 것을 공유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어서 

늘 외국으로 다니면서 여행객처럼 산다고 한다






그렇게 시간여행을 하게 된지 3년 정도 됐고 

시간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수집됐던 여러 정보들을 이용해 돈을 벌며 다니고 있다고 한다

의외로 주식을 하지는 못하는데 사회보장번호 등 등록을 하고 통장을 개설해야 해서 할 수가 없단다

2173년에서 왔고 코리아는 자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통일된 상태이고 

코리아의 수도는 평양이며 East America와 함께 가장 큰 세계 3대 국가라고 했다








유럽 젊은이들은 평양에서 도쿄까지 가는 기차를 타는 것을 버킷리스트에 적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