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머리식히러  
영종도 일주일에 한번은 가서  
새벽에 바닷길 산책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하거든 

어느날 새벽에  
영종도 4차선 외곽도로
차 전혀없는상태 

멍하니 직진하고있는데
멀리서 사람이  
쭉 미끄러지듯이 빠르게 날라가는느낌 
소름이 홛돋음

가까이 가니까  
전동스쿠터인가 발만올리고 타는거 
그거타고 차한대도없고 
어둠 컴컴한 도로를 혼자 그거타고 가고있는거야

꼭 귀신같음 
미끄러짓듯이 서서 날라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