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 아저씨는 초창기부터 한동안 저 영철버거를
하나에 천원에 팔고 내 기억으론 음료수도 무한리필이었다
장학금도 존나 많이 내고
그러다가 2천원으로 올렸었나.. 암튼 가격 조금 올렸는데
다들 아저씨가 장학금 많이 냈던 건 생각도 안 하고
버거 가격 올렸다고 조롱하듯이 뒷담까더라.. 강남 사는 도련님 새끼들이
그 이후로 또 자리 옮겨서 번듯한 버거집 느낌 나게 크게 차리고 가격도 좀 더 올렸는데 또 돈독올랐다고 욕쳐먹고
나는 어린 나이었지만 그때 느꼈다
남한테 선량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것은 좋은게 아니라 고생을 사서 하는 일이라고
나에대한 남들의 칭찬은 내 목을 조르는 사슬이다
굳이 적을 만들 필욘 없지만
칭찬받는 것보단 차라리 혐오받는 쪽이 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