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김소연 변호사가 이런 글을 페이스북에서 띄우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간다.
 
 
필자는 비운동권이다. 꼬진대 국문과 출신으로, 80년대 변소 낙서에 운동권과 싸웠던 기억으로, 페이스북과 일베정게에 똥간 낙서의 부활을 주장한다.
 
소련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으로 학위가 있는 진중권은, 김소연 변호사가 띄우는 이 글에서 익숙한 목소리를 볼 것이다. 똥팔육들의 교과서, 전진출판사판 레닌저작집의 목소리다.
 
필자는 비운동권 출신으로 대구경북에 운동권과 인연이 없는 정치인을 감정적으로는 선호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인문학을 쌓아온 기독교인으로서 억지는 쓰지 않는다.
 
필자가 사쿠라 조갑제기자의 자유우파란 이단용어를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이 글에 있다.
 
정말로 반공주의자라면 레닌 스탈린주의어법에서 깔린 기억이 있어야 한다. 물론, 한국현대사 책은 일제시대 공산마을에서 줄 바꿔 탄 층이 이승만 세력에서 기독교세력 밖에 중심이었다고 기록되고 있다.
 
필자는 한동훈이 잘못됐다고 본다.
 
대구경북, 더 나아가서 전통적 영남 양반들이 국민의 힘의 당권을 유지했으면 한다. 이것은 개인적 생각일 뿐이고, 자유민주주의자는 대한민국의 법, 규칙, 규범 및 자유민주주의 근대국민국가의 공공윤리 속에서 생각해야 한다.
 
영어권 자유주의 책을 얼마나 안 보았으면, 이렇게 글을 쓰나? 이런 글이 어떻게 좋게 보이지?
 
보수진영은 자유우파라는 사쿠라 조갑제 세계관 담은 불법 용어 뿐만 아니라, 얼마나 우파 진영 인문학 생태계를 조갑제씨 박정희 전기 책팔이 행복위해서 씨를 말렸으면, 이렇게 머리가 없나?
 
아까 글에서 밝혔듯이,
 
장동혁 대표 집단은 민주화신화의 무효심판 청구! 이게 정공법이라고 본다. 극좌 중에 극좌의 볼셰비키 어법으로 대표 권력이 보호된다고 믿나? 전혀 아닐 것이다.
 
보수주의에 대하여 교양 좀 쌓자.
 
본인은 늘 조심스럽다. 군사정권 국가주의는 없지만, 일제시대 공산마을 출신의 전라도 양반 문집에 깔린 독백주의에 눈에 가시가 되는 앞장섬이 무섭다. 본인의 능력 이상의 분들이 유명대학 출신으로만 가득된다.
 
레닌 공산주의의 소비에트 권력집중론 어법으로, 대구경북의 중심을 보호하자는 우파가 가능한 이야기인가? 이를 띄운다는 것은 결국, <몰라서>밖에 없는데, 보수의 인플루언서에 몰라서라고 쉴드쳐주는 게 가슴 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