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경인가에 어떤 무리들이 육군의 전투모를 베레모로 모두 교체해 버리는 폭거를 자행해 버렸는데 이는 대한민국 육군 병사들의 편의성, 안전성 모두를 무시한 폭거요 국방농단이다. 그런 폭거를 자행한 무리들을 수사하여 엄벌에 처하고 육군은 과도 기간 없이 이전의 전투모로 즉시 환원해야 한다.
육군의 전통은 군 창설 이후 60년 이상 사용해 온 챙이 있는 전투모였지 2012년도 경에 불순한 무리들이 모두 바꾼 베레모가 아니다.
평시에 병사들의 편의성, 안전성을 모두 챙겨서 <비전투 손실>을 줄이는 건 국방에서의 요구 사항이기도 하므로 이를 무시하고 어떤 무리들이 육군의 전투모를 베레모로 모두 교체해 버린 건 <무분별한 여군 모집과 배치>와 마찬가지로 명백한 국방 농단에 해당된다.
특전사 같은 경우도 실질을 우선한다면 베레모는 전부 폐기하고 이전 육군이 쓰던 전투모로 바꿔서 디자인만 좀 특별하게 하는 게 좋다고 본다. 실질을 희생한 멋을 내 봐야 군인들의 몸만 해롭게 할 뿐이다.
우선 베레모는 챙이 없어 평시에 직사 광선을 그대로 맞아야 하니 시력 관리에도 안 좋다. 시력은 군인의 생명이요 사격의 생명이니 평시에 이를 관리하는 건 국방의 필수 요건이다. 그런 차원에서 필자는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도 일주일에 한 번이나 보름에 한 번만 허용하든지 아예 못하게 하든지 규제를 해야 한다고 본다. 휴대폰 과다 사용이 시력에 안 좋은 건 사실이니까.
육군 전투모를 베레모로 바꾼 일이나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을 대거 허용한 일, 여군을 무분별하게 모집하여 배치한 일 등은 간첩의 조종을 받는 어떤 무리들이 대한민국 군대의 전투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전투력의 핵심인 인사 문제와 일상의 소소한 일들에까지 작용한 결과라고 본다.
필자는 군대에서도 일단 전시가 아닌 평시에는 <비전투 손실>을 줄이기 위해 민간의 산업 안전 규정을 어느 정도 도입해서 적용해야 한다고 보며 2012년도 경에 육군의 전투모를 베레모로 전부 바꾼 건 이런 산업 안전 규정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다. 산업 안전 규정에는 작업에 필요한 보호 장구들을 착용하게 되어 있는데 이전 육군의 전투모는 바로 작업시 직사 광선으로부터 시력을 보호하는 보호 장구의 역할을 해 왔던 것이다.
현역으로 제대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육군은 각종 작업이 거의 일상이며 한 여름 땡볕에도 작업을 해야 할 때가 많다. 그럴 때 과거 전투모와 같은 큰 챙이 있는 모자가 필수인 것이다.
물론 전투나 훈련시 착용하는 철모 내지 방탄 화이버의 경우에는 챙이 약간만 앞으로 나와 있어 직사 광선에 대한 방호력이 적지만 그 건 실제 전투나 훈련시의 불가피한 경우라서 논외의 것이고,
평시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언제 있을지 모를 전시를 대비하여 평시의 <비전투 손실>을 줄이고 최대한의 전투 가용 능력을 배양해야 하기 때문에 과거 육군이 평시에 큰 챙이 있는 전투모를 착용한 것은 매우 합리적인 일이었던 것이다.
그런 합리적이고 쓸모있는 육군 전투모를 2012년도 경에 어떤 불순한 무리들이 베레모로 모두 교체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하고 주동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본다.
끝으로 지난 20여년 간 자행되어 온 <무분별한 여군 모집과 배치> 역시 대한민국 군대의 전투력을 저하시키는 큰 요인임은 물론이고 상기한 평시 및 전시의 <비전투 손실 방지> 및 병사들의 편의성 최대화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크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둔다.
무분별한 여군 모집과 배치라는 국방 농단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여 주동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