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입맛도 기무치화되서 유럽커피 생소하드라.
아버지는 맥심 20개 한통 들고가서 맨날아침 타서 드시고
(파리 호텔에 전기포트나 정수기가 없어서 첫날 전기포트 사러다닌다고 반나절 까먹음, 
전기포트 상자 들고 돌아다녔다... ㅅㅌㅊ?)

뭐 먹으러는 관광지에서 2-3정거장 떨어진 동네로 가서 그런지 뜨거운 커피만 팔드라...
(똥양인 관광객 낫설어하는 표정.. 관광객이 여기까지? 이런 느낌이고 다 현지인이나 영어쓰는 백인들 가끔)
iced coffee하면 '이새끼 뭔소리하는거야? 커피를 왜 차게해서 먹어?' 이런 반응
 
아메리카노도 에스프레소에 에스프레소만큼 물부어서 졷나쓰고

귀국할때 폴란드 항공탔는데 한국승객들이 그동안 많이 주문했을텐데도 인수인계가 잘 안됐는지 
'iced coffee??' 이런표정짓더니 다른 승무원한테 물어보고 저렇게 갔다주는데 역시 커피가 너무 찐해..

한국 커피의 졷같음을 새삼 깨달은 기회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