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빨리뛰었다.
권상우는 시간이 지나기전에 우황청심환을 먹고, 빠르게 뛰는 심장을 저하시키고자 강심환도 먹었다.
메이플 시럽을 넣은 혈압강하 식단도 먹고, 급하게 게임에 접속했다.
그 이전 워프거래소를 통해서 모은 모든 드워프 장인들이 심혈을 다해 가르친 기술로 만든 탈레스제 ' 드림 아이템'들을 팔아 일단 500경을 벌었고, 그중 350경은 빚과 이자에 상환했고 100경은 친척중 빚을 나눠진 자에게, 5천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돈은 '소림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불교의 '붓다회'에도 다음 번에 할려했는데, 큰 돈을 벌고도 이번에 보시를 못하니 그런가싶어 잠시 다시 4000만원을 보시하고 게임서 나왔다 재접속했다.
그리고 게임속 접속한 탈레스는 혹시 모를 '청룡언월도'를 노릴지 모를 불미스러운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첨병을 베낭에 숨기고 틈틈이 연무한 무투술로 맨손을 궈나지고 포두알 시장으로 들어갔다.
. . .
개판이었다.
아니 이건 개판을 넘어 깽판이었다.
수많은 시체들이 즐비한 아비규환에, 미친듯한 괴물이 날뛰고 있었다.
오크족의 침공.
그리고 그들은 미친듯이 시장 상인들을 학살했다.
그리고 그곳에 그의 동료들이 있었다.
엄청난 금화를 묶어 실은 곰들과, 드워프들도 거기있었다.
"캬라카쿠! 저 놈에게서 금 냄새가 난다. 죽여라!"
270cm의 키에 우락부락한 150kg은 나가보이는 근육 괴물 오크 수컷 족장이 외치자, 일제히 오크들이 몰려들었다.
곰들은 미친듯이 대흉을 토해내며 흉악한 앞발치기로 오크들을 베어냈지만, 오크들은 녹슬은 글레이브대신 시장상인들의 무기중 장병들을 휘둘러가며 곰들을 베어갔다.
"탈레스도 왔습니다!"
그리곤 오크의 걷어차기에 넘어가고 말았으나, 오크 8마리가 다가오던 탈레스가 파이어 피닉스가 소환되 바로 불태워졌다.
그리곤 탈레스는 잠시 알아챈 점이,
'장팔사모'는 안전히 '평화의 회당'에 거래되었다는 것이다.
마법주머니에 넣고도 모자랄 만큼 이중 가장큰 나이든 대왕 왕곰 19m짜리가 들고 가기도 힘들고 버거운 금화 주머니라니.
어쩌면 권상우 자신도 '이런 신기를 판다면 빚을 다 갚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시 바로 고개를 휘저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드워프들은 일제히 마나스톤제 숏소드를 휘둘렀고, (거래보단 기본적 호신용 무기였다.)
갑옷이 없는 이들은 크로스보우를 쏴댔다.
큰 곰, 혈웅은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
자꾸 하늘에서 까마귀가 날아대는데 망월의 선자 놈인지 동양의 먼곳에서 온 놈인지 알 수 없었고, 기습을 노리는 또다른 이들이 있는 것 같아 대비하며 기싸움을 하고 있었다.
(조태훈이 북한 핑계로 또 괴롭히네.. ^^.. 맥반석 메추리알 오리알 타조알 먹고싶다이기)
진용 또한 많은 피가 묻은 채 헐떡이고 있었다. 많은 수의 오크를 처치했더니 힘이 드는 모양이었다.
"하아.. 하.. 하.. 흐흡.."
지벡은 이미 오크의 절반을 녹색 마나불꽃으로 태웠고,
큰 곰은 흑조를 바라보고 있었다.
- 이 녀석들 싸움을 좀 하는군.
흑조가 말했다.
- 하지만 우리에게는 안 될것이다.
그리곤 순식간에 천공에서 55명의 검은 무복을 입은 고수들이 내려왔다.
그리곤 그들의 리더가 말했다.
"장팔사모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안다. 내놓아라."
그리고 그는 잠시 백안이 되더니,
"양도했군. 가지."
스르륵,
흑조가 말했다.
- 평화의 회당을 찾아가지. 거기서 오크나 잡아라.
그리곤 흑조는 계속 하늘에서 그들을 감시했다.
퉁-!
노아가 석궁으로 까마귀를 맞추니, 석유같은 검은 기름이 되어 흘러내려왔다.
"동양놈들이군. 그놈들은 사람의 내면을 읽는다."
그리고 다시 텐션다운된 표국 일행들과 오크는 싸움을 시작했다.
탈레스는 오크의 피라도 맛볼 생각이었다.
순간 스치는 생각.
'한도운마저 신기로 기도위에 패하는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