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축구종합센터>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가 충남 천안시에 건설되었다. 기존 파주NFC보다 규모면에서 4배 더 크고 시설도 최신식이라고 한다.
하지만 위치가 문제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너무 멀다. 130km나 떨어져 있어서 2시간 23분이나 걸린다.

반면에 대표팀이 기존에 사용하던 파주NFC는 인천공항에서 54km 떨어져 있어서 53분이면 도착한다.

11월 10일 유럽파들이 오후 1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천안축구종합센터까지 이동하는 데만 약 2시간 이상이 소요돼 소집 시간에 맞춰 훈련장에 합류하지 못했다. 대표팀이 기존에 사용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가 공항에서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대표팀 홈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까지의 이동 시간 역시 마찬가지다. 파주에서 서울까지는 30분이면 충분하게 이동할 수 있었지만, 천안에서는 약 1시간 20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 서울에 진입해서 차가 막히면 시간이 더 걸린다. 즉 이동 거리에 따른 피로감이 더욱 누적될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 10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 후 공항에서 2시간 이상 걸려서 천안으로 갔다가 왕복 3시간~4시간이 걸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를 하고 다시 천안으로 돌아오면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공항과의 거리가 멀어지면 해외파들이 비행기 시간 맞추는 것도 어려워져서 그만큼 휴식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축구국가대표팀은 공항과의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다. 장거리 비행을 하고 온 선수들의 피로를 최소화하고 빠른 출국을 위해서는 공항과 가장 가까운곳에 건설해야 한다. 홈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과도 가까워야 한다. 그래야 홈이점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최적의 위치: 파주 또는 김포: 파주NFC를 증축 및 리모델링하고 김포에 중간규모 센터를 하나 더 지었어야 했다.
- 2번째 방안: 경기도 화성시
축구센터 후보도시에 하남시가 있었던 것을 보고 깜짝 놀랬다. 하남시가 서울과 가깝기는 하지만 공항과 정반대쪽인 동쪽끝에 위치해서 국가대표축구센터로는 최악의 위치라고 볼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남시까지 가려면 거리도 멀지만(80~90km), 교통체증이 심한 올림픽대로 또는 외곽순환고속도로를 타고 한참 가야하기 때문이다. 수도권 교통체증 때문에 보통 2시간씩 걸린다고 한다. 한번 건설하면 수십년 간 사용해야 하기에 비효율이 발생하면 곤란할 것이다.
이미 완공되었기에 천안축구종합센터를 쓸수밖에 없지만 위치선정이 너무 아쉽다.
축구팬들은 먼 거리와 불편한 교통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1월 11일 대한축구협회가 초대한 320여 명 팬 중 30여 명이 불참한 가운데, 대표팀은 천안에서 공식 오픈 트레이닝을 치렀다.
기존 파주 NFC, 고양종합운동장은 서울에서 1시간 내외 거리에 있었고 대중교통도 편리했다. 반면에 천안 축구종합센터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30분~2시간이 걸리며, 대중교통 부족으로 KTX 천안아산역이나 1호선 성환역에서 택시를 타야 한다. 천안아산역 기준 택시비는 3만6천원, 성환역은 1만5천원이 든다.
일부 팬들은 거리 문제로 “이제 오픈 트레이닝에 오기 힘들다”는 의견도 나타냈다. 320명의 팬이 초대받았지만 30여명이 불참했고, 행사 관계자는 “이전보다 불참자가 많다”고 전했다.

결국 A대표팀은 파주NFC로 돌아갈것으로 생각된다.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접근성이 나쁘면 A대표팀이 베이스캠프로 사용하기에 여러모로 불편이 따르기 때문이다. 천안은 지방에서 A매치를 할때 부분적으로 사용하거나 유소년, 청소년, 올림픽 대표팀들이 주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