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나이먹으면서 눈 아랫살이 없어지면서 애교살도 없고 웃으면 뭔가 썩쏘? ㅋㅋ
아무생각없이 무표정으로가면 인상 날카로워져서
어떤 여직원은 내가 기분안좋을때 인상쓰고 눈길 한번 슥 보니까 놀래면서 뒷걸음 치더라
두명이 그랬음 ㅋㅋㅋㅋㅋㅋ
직장동료들 말로는 동성이던 이성이던 처음엔 말걸기 엄청 어려웠다고
고민 많아보였다, 등등
인상 어둡고, 무서우니까 오해 엄청 많이 당하고 트러블에 거리두기 당하다가
선임들이 넌 일도 잘하고 다좋은데 이런것만 다듬으면 더할나위없이 최고라고..
그래서 내가 얼굴이 문제다.. 오해많이 쌓인거같다하니까 주변 선임들이 죄다 안경을 쓰고있는거임
안경써볼까요?? 하고 장난쳐보고 집에서 유튜브에 안경 관련 쇼츠보고
이것저것 다알아보고 단점 가릴 수 있는 적당한 크기에 미간 넓이까지 고려해서 9만원 주고 안경테 사고 안경테만 끼면 이상한거같아서 렌즈도 맞춤
오늘 30인생 살면서 처음으로 안경써보네..
시력은 좋은편이라 렌즈 왜곡없고 광대, 중안부 긴부분 커버 웃을때도 인상 확 좋아짐
여태 안쓰고 다닌게 후회될 정도로 인상 졸라 좋아졌다
얼굴이 뭔가 분위기 좋다, 매력있단소리는 많이 들어보고 동성한테나 잘생긴 소리 듣는 ㅋㅋ 어중간한 외모
아마 여자들은 평소 표정 등 사소한 작은 포인트 까지 보다 보니까 그런것같긴해 .
해소되니 자신감도 생기고 내일 출근할때 어색하겠지만 반응 궁금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