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회담 후 중국산 제품 관세 인하 발표
-펜타닐 단속 강화 및 희토류 수출 제한 ‘일시 중단’ 합의-
-폭스뉴스 Landon Mion 기자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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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은 “세계 두 대경제 간의 마찰은 가끔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긴장 완화 의지를 내비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30일(목) 한국 부산에서 열린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후,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국이 펜타닐 단속, 농산물 교역 확대, 희토류 수출 제한 유예 등에 대한 새로운 합의를 이룬 결과다.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미·중 간 경제 갈등 완화를 목표로 했다.
트럼프는 취임 이후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했으나, 이로 인해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됐다. 양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세계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장 완화 의사를 밝혔다.
양국 보좌진은 회담 전부터 논의 주제가 관세, 첨단 기술 수출, 공급망 경쟁 등이라고 밝혔고, 트럼프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매우 훌륭한 회담이었다”며 “경제와 안보의 핵심 사안에서 훌륭한 결정들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이 즉시 미국산 대두 등 농산물 구매를 재개하고,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단속에 강력히 나서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기존 20%에서 10%로 인하할 것이라고 했으나, 백악관 보좌진은 실제 인하폭은 약 45~47% 수준에서 조정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는 “시 주석이 펜타닐로 인한 죽음을 막기 위해 매우 노력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희토류 수출 규제 유예에도 합의했으며, 중국은 향후 1년간 추가 제한을 중단하기로 했다. 양측은 내년에 해당 합의를 재검토할 예정이며, 필요 시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반도체 기술 관련 논의도 진행했다며, 중국이 엔비디아(NVIDIA)의 반도체 구매를 논의 중이지만, 최신 세대 고성능 칩은 협상 대상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는 1년 단위로 갱신되는 프레임워크 협정 형태로 체결되며, 트럼프는 “매년 재협상하지만,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상호 국빈 방문 계획에도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하고, 시 주석은 연말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와 시진핑의 회담은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되었으며, 회담 종료 후 공식 성명 없이 간단한 기념 촬영만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에어포스원에 탑승하며 부산을 떠났다.
시진핑은 “오랜만에 당신을 보니 매우 반갑다”며 “두 대국 간의 마찰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양국이 함께 번영할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출발 전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좋다”며 “그들이 펜타닐 문제 해결에 협력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