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플에서 만난 여자였다. 나도 마흔일곱이고 그녀도 마흔일곱이었다. 우리는 서로 동안이라며 적당히 웃었지만 거울 앞에서는 그냥 아저씨와 아줌마였다.
처음부터 잠자리를 가졌고 주말마다 그녀는 차로 한 시간을 달려 내 집에 왔다. 나는 외로움이 가라앉아 적당히 만족했는데 한동안은 그 정도면 충분했다.
하지만 이상한 변화가 찾아왔다. 두세번 잤잤을을까
.주말이 되면 오히려 혼자가 좋았다.
등산이나 가고 싶었고 그녀는 그런 산길을 따라올 수 없었다. 기초 체력이 취향을 이길 수는 없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조임이 없어서 질압이 낮아서, 내가 실ㅈ일수도 있지만 느낌이 거의 안나서 땀이 흥건해질 정도로 해야 될까말까.
그녀는 내 생일에 선물을 줬고, 나는 그녀 생일에 받은 것의 두 배쯤 되는 물건을 건넸다. 그러고 곧 헤어졌다.
이별은 큰 소음 없이 지나갔다.
마지막 아침, 그녀는 말없이 내 성기를 입에 물었다. 씻지도 않은 상태였는데도, 어쩐지 괜찮았다. 조임도 적당했다. 이상한 일이었다. 사정을 한 그 순간에 불쑥 떠올랐다. 우리가 키스를 거의 하지 않았다는 것. 첫날 한 번 빼고는 단 한 번도. 얼굴을 마주한 채 입술을 겹친 기억이 거의 없었다. 섹스는 있었지만 키스는 없었다.,
날씨가 쓸쓸하니 오뎅탕에 소주한 잔 땡기는 날씨구만
또 그렇게 내 인생의 한 장이 쓰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