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슬비가 살포시 내린 어젯밤, 지인들과 한잔 하였노.
붉그스름한거는 블러드 오렌지 맥주.

톡이하게도 두툼하이 썰려나온 참돔 카르파쵸.

닭 간 콩피.

고르곤졸라 소스 호박 뇨키.
담백한기.

술을 못하는 지인이 마신 음료.
팔각하고 시나몬 스틱이 들어 앉아 있다.

라따뚜이 도야지 등심 소테.

매콤한 새우 베수비오 파스타 묵고 퇴장.

꿀꿀 눕어자다가 아침에 기상해서
월드시리즈 2차전 생중계 시청.

지인이 만들어준 닭개장 묵고 취침소등 하였다.

관동 최고 미묘(美猫) 우리 딸래미의 전기장판 러브.
인플루엔자가 유행한다 카이,
우리 베충이들도 몸조심 하입시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