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이 넘은 영화임에도
이영화만큼 잘만든 슈퍼히어로 영화 찾기가 어려움
이때보다 스케일이나 CG는 압도적으로 발전했지만
배우들 연기로는 이영화 따라올 영화가 없음
전 배우가 다 연기를 너무 잘함. 피터역의 토비 맥과이어나 해리 역의 제임스 프랑코, 메리제인역의 커스틴 던스트에 메이 숙모까지
진짜 열연을 펼치는데 과잉연기가 1도 없음. 전부 감정을 삼키는 연기를 묵묵히 하는데
샘레이미의 연출 또한 그 연기들은 굉장히 정적으로 담아내면서 관객들의 감정까지 그대로 집중시킴
영화 러닝타임에 비해 액션의 비중은 크진 않은데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영화가 대성공을 하고 평단에서도 압도적인 호평을 받음
솔직히 이 영화에 비해서 요즘 나오는 마블 영화들은 걍 애들영화라고 해도 과한 표현은 아님

내가 마블보다 DC를 많이 보게 되는 이유도 이 영화 이후로 이만한 마블 영화를 못봤기 때문이기도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