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추행죄로 들어갔다 온 후기
징붕이
일단 본인은 누명 때문에 경찰 압박 못 이겨서 들어갔다는 점.
증거 은폐 당하고 신고 타이밍 늦어져서 조사 진행이 갑자기 중단 된탓에 2년을 복역하고 왔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머 때문에 저질렀냐?' 근육 돼지 민머리가 말하길래 바로 상해죄로 들어왔다 거짓말쳤다.
처음엔 안 믿는 눈치였는데,
신고식으로 몇 대 맞기만 해서 그런지 그냥 쭉 밀어 붙였다. 어차피 안 믿는 거 알아도 이게 답인 거 같았거든.
화장실 근처에서 자고, 1주일 동안은 컨디션 난조였다.
밥은 생각보다 맛있었는데.
특히 인상 깊었던 메뉴는 시레기국에 제육볶음이었다.
이 조합만 나오면 그날 기분 다 풀렸음.
어느 정도 익숙해질 무렵은 6개월이 지나고 나서였음.
근돼 민머리는 출소 얼마 안 남았는지 터치도 안 하고.
'언제 밖에 나가려나' 이런 생각만이 들 때쯤.
신삥이 입소함.
얼굴 보니깐 ㅍㅌ인데 몸은 근슬 느낌이더라.
수형자들 평균이 워낙 구리다 보니 근돼 민머리가 입맛 다시는 거.
게이끼 있는 거 같긴 했는데, 난 워낙 빻아서 흥미 조차 없던 놈이.
손까닥 하면서 소개하라니깐.
"사기죄로 왔습니다."
근슬 신삥이 딱 한 마디 한 순간, 바로 가스라이팅 들어가더라. 눈빛 부터가 괴롭힘 레이더 발동 시킨 느낌이었고, 예상대로 곧 바로 행동에 들어감.
나랑은 비교도 안 되게 화장실 구석 탱이에 넣고 일부로 잠 깨라는 듯 오줌 소리 생생하게 들리게 하고, 고의가 아니었다는 듯 살짝 튀기게 하면서 발등으로 걸린 채 툭툭 건들더라.
신입이 버텼겠어? 3일 정도 지나자 못 참겠는지 교도관한테 다 일러바침 ㅋㅋ
근데 걔가 실수한 게, 제대로 미쳐야하는 거 인지 못하고 젊잖게 요청해서 방 이동 못함. 당연하지만 나 말고도 여러명이 들음.
난 쳐맞기 싫으니깐, 방관하겠다고 했고,
새벽날. 바로 바지 벗기면서 퉷! 소리 나더니 얼마 안가 찌걱 소리 들리더라.
와... x발 난 못들은 거야 하고 눈 감는데 잠들기 전에 근실이가 소리 지르는데 입 막음 당해서 잘 안들렷음.
필자는 운이 좋아서 얼마 안 가 잠들었는데, 워낙 피곤했던 탓에.
다음날 깨어보니 근돼 민머리랑 근실이 둘 다 사라져있엇음.
나중에 알고 보니 격리 까지는 됐는데, 교도소장이 무슨 생각 때문인지는 몰라도, 근돼 민머리는 출소일에 맞춰 나감.
그 이후론 별 일이 없었음.
나랑 비슷하게 나가는 2명 더 있었는데, 얘네들도 안전한 걸 원했는지 이후엔 조용히 3명에서 있다가 신입 두 명 들어와서 5명으로 쭉 있다가 무사히 나감.
출소 하고나서 예전부터 했던 경호일 지원하려고 했는데, 순간 전과자인 거 까먹어서 입사지원 합격해놓고 취소한다고 말하고 나서 끄적여봄.
평생을 야간 경비로 보내왔는데 이제 뭐 해먹고 살아야하냐...
다 쓰고 나니깐 진짜 별 흥미 없는 인생이었네 2년 동안.
아 혹시나 해서 궁금할 수 있으니 써보자면.
나한테 추행 당했다고 한 여자는 지금 결혼해서 잘 먹고 잘 사는 중.
알고 싶진 않았는데, 나랑 친했던 남자 중 하나가 알려주더라.
화나지만 현실 엿같은 거 다시 한번 인지하고 나서는 지금 일자리 알아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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