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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9 11:56:51원래 민간인은 출입이 안되는 곳인데 아마도 방송국에서 취재오기도 하고 육군 홍보를 위해 특별히 가족들도 들어올 수 있게 개방한걸로 보임
이한목숨 조국을 위해 입구에 적힌 구호부터가 ㅈ 같노 ㅋㅋㅋㅋㅋㅋㅋㅋ내목숨인데 나랑 상의도 없이 조국에 바치노
입구에서부터 살벌하노
입영버스에 오르는 청년들 이게 부대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인지 민간 버스인지는 모르겠음 당시 난 초딩이었던 관계로
참담한 입소자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 주노 ㅋㅋㅋ
70 80년대의 한국사회는 온 나라가 거대한 병영이나 마찬가지였고 사회 학교 할거 없이 군대문화가 지배하던 시절이었음
군대는 그야말로 열악한 돼지축사같은 막사에 수십명을 몰아넣고 아우슈비츠보다도 더 가혹한 수준의 구타와 가혹행위가 난무하던 시절이었음
이 모든것이 국방의의무 ,애국 호국 ,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이런식의 단어로 강요되던 시절임
가족과 입소자들에게 병과와 적성검사에 대해 설명하는 군인
이 도표도 사병의 노동력으로 만든것일듯 ㅋㅋㅋ
심각한 표정으로 듣고있는 입소자 그 와중에 잘생겼노 ㅋ
다음은 야외에서 환영식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대위라고 합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ㅋㅋㅋㅋㅋ환영은 개뿔 ㅋㅋㅋ
요즘의 군대는 합리적으로 운영되고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ㅋㅋㅋ
영혼이 탈출한 입소자들 ㅋㅋㅋㅋ
연설은 계속 이어진다
여러분은 어떤 상황에서도 적을 이길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고 어쩌구 저쩌구 새롭게 군인으로 다시 태어나 어쩌구 저쩌구 ㅋㅋㅋㅋㅋㅋㅋ
한숨을 쉬는 입소자
그 와중에 도시락 싸와서 마지막으로 아들에게 먹이는 어머님 ㅜㅜㅜㅜㅜㅜㅜㅜ 그 와중에 도시락통이 자개로 만들어짐 ㅋㅋㅋㅋ
잠시 후 자신에게 닥칠 일은 전~혀 모르는 상태로 마지막 도시락을 꿀먹방하는 아들
가족과 입소자들에게 내무반도 둘러보게 해줌
간부가 와서 요즘 군대는 민주군대다 구타 얼차려 없다고 설명 믿거나 말거나
아직까진 여유가 있어보이는 입소자들 ㅋㅋㅋㅋ
이제 드디어 가족들과 헤어질 시간 ㅜ
아들의 손을 놓지 못하는 어머님
아버님 안오신거 보니까홀어머니인듯 ㅜㅜㅜㅜㅜㅜㅜ
어머니를 뒤로하고 안떨어지는 발길을 옮기는 입소자
드디어 그 시간은 오고야 말았던 것이다
군복을 지급하기전 치수를 재고 있다 그나마 많이 나아진편 과거에는 아무 사이즈나 던져주고 옷에 몸을 맞추라고 했다함
군인과 민간인의 피부색이 다른 것만 봐도 얼마나 생활이 고된지 알 수 있다
식사시간 녹색 플라스틱 식판이 인상적이다
어우 오밀조밀 앉힌거 봐 보기만 해도 숨막히고 현기증 남 그 와중에 꽃은 누가 갖다 꽂음? ㅋㅋㅋ 방송국 온다고 갖다 놓은듯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그 와중에 마지막 이상여부를 체크하는 신검시간 이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집으로 돌아갈 수있음
그 확률은 약 1% 미만이라고 함 ㅋㅋㅋ로또확률인듯
여러가지 질문을 하고 체크하는 군의관
염좌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훈련받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습돠 ~~~ 희망 박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성검사를 하는 담당관 동네 이웃집 아저씨같노
특별히 가진 재주 없노? 글쎄요 ㅜ아버진 뭐하시노 라면 끓일줄 아노? ㅜㅜㅜㅜㅜ
통신병으로 뽑히기 위해 열심히 두드리는 입소자 ㅋㅋㅋ
군복으로 갈아입고 연병장에 모인 입소자들 이제부터는 ***번 훈련병으로 불리게된다
역시 여러분을 환영한다는 하나마나한 소리를 한다
뒤를 이어 올라온 간부 계급은 모름 뭔가 쎼보임
올라마자마자 소리를 지른다
앉아 일어서!!
노련한 군인에게 순진한 20대 청년들은 손쉬운 먹잇감일뿐
동작봐라 앉아앗 ! 일어섯 !! 너 나와
얼차려를 받는 훈련병
몇시간전까지 민간인이었는데 어떻게 잘 할 수가 있음 ?
그러나 군대는 그딴거 모름
아까 민주군대라고 하지 않았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기가 얼차려를 받자 순간 얼음이 된 훈련병들
이제서야 현실을 깨달음
나머지는 2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