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시험 주식 등 각종 종목에는 어느정도의 정해진 암묵적 약속이 있음
그래서 그 정해진 틀대로 자유롭게 전략을 짤수 있음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이 종목에서 "이기는게 정답이라는 사실"도 결국 정해진 틀인거고 장치인거임
공부도 시험이 있고 그 시험에서 점수를 잘 맞으면 됨
즉 정해진 방향대로 난 그 방향으로의 전문성만 키우면 됨
하지만 코인은 없음
언제든지 포지션에 진입할수 있고 언제든지 판매할수도 있음
언제든지 내린다에 베팅을 거는 숏도 있으며 심지어는 레버리지라는 장치도 존재함
즉 뭔가 이 틀에 맞춰 해야한다는 정해진 장치가 없음
그동안 다른 분야에선 이 틀에 맞춰서만 해왔던 사람들에게는
이런것들이 생소하게 남기 시작함
왜냐하면 무엇이 정답인지 확실하게 정해진것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무언가를 정하는것조차도 힘든 상황이니까
난 그래서 코인이 어렵다고 생각함
이건 단순한 도박이 아님
난 그 자율성의 지나침의 끝판왕이 코인이라고 보는거지
즉 코인이 어려운데는 이런 부분에 있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