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있던 로봇 카메라가 아이까지 달래줘

중국 아너가 공개한 로봇폰 콘셉트. 숨겨있던 로봇 카메라가 등장해 360도로 움직이며 로봇처럼 움직인다. 사용자가 로봇 카메라에 자신의 옷 추천을 받는 모습. /아너 영상 캡처
중국 스마트폰 업체 아너가 평소에는 스마트폰에 내장돼 있다가 카메라 촬영 시에는 튀어나와 360도로 움직이는 ‘로봇폰’ 콘셉트를 15일 영상으로 공개했다. 휴대폰에 접혀 있던 카메라를 펴서 촬영했던 제품의 업그레이드판으로, 스마트폰과 로봇을 결합한 제품이다.
이날 아너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매직8과 매직8프로를 발표하며, 로봇폰 콘셉트를 공개했다. 로봇폰은 해당 기능을 활성화하면 카메라 모듈에 숨겨 있던 카메라 팔과 네모난 카메라가 자동으로 펼쳐지며 360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 카메라는 로봇 팔에 달린 카메라가 상하좌우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촬영이 가능한 ‘미니 짐벌’ 형태다. 아너는 해당 로봇폰에 대한 자세한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아너가 공개한 로봇폰 콘셉트. 숨겨있던 로봇 카메라가 등장해 360도로 움직이며 로봇처럼 움직인다. /아너 영상 캡처
아너가 이날 행사에서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로봇폰의 카메라는 사실상 로봇에 가깝다. 로봇 카메라가 인공지능(AI)과 결합해 사용자와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한다. 사용자가 옷을 입고 어떠냐고 물으면 로봇 카메라가 이를 인식해 보기 좋으면 고개를 끄덕이듯 위아래로 몸체를 흔든다. 길에서도 카메라가 자동으로 움직이며 주변을 둘러본다. 로봇 카메라가 우는 아이를 달래주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아너는 “로봇폰을 통해 아너는 미래의 휴대폰을 단순한 도구 그 이상으로 구상한다”며 “로봇폰이 로봇처럼 스스로 감지하고, 적응하고, 진화하는 감성적인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너는 내년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매년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전시회에서 자세한 스펙을 공개할 예정이다. CNBC는 “이 새로운 기기는 AI를 통합하기 위해 수십 년 된 하드웨어 설계를 혁신한 최신 중국 가전제품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