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대북송금 변호사교체 과정에서 김현지가 관여 했다니 존엄현지 맞네?
논객 도 형
논객냇 2025 10 15
이화영의 대북송금 사건 변호인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김현지가 관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법사위
증인으로 채택을 국힘이 주장했다
설주완 변호사가 갑자기 교체되는 과정에서 김현지에게 질책을 많이 받아 더 이상 나올 수 없다고 했단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수사를 받던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이 교체되는 과정에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관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전 부지사의 수사를 담당했던 박상용 당시 수원지검 부부장검사는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해 "직접 연락을 받은 건 아니고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이던) 설주완 변호사가 갑자기
사임해 물어보니 김현지님으로부터 질책을 많이 받아 더 이상 나올 수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조사 중 선임되지도 않은 변호인이 검사실에 난입해 조사를 방해하려고 한 사건도 있었다"며
"그 이후에 김강민 변호사가 선임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받은 제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주 의원은 "설 변호사를 사임시키고 김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이던
김 실장이 그 과정을 직접 챙겼다고 한다"며 "직접 전화로 연락했다는데 그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 전 부지사는 2018년 7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쌍방울그룹으로부터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하고
쌍방울이 북한에 800만 달러를 송금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받았다.
당시 이 전 부지사는 검찰 조사에서 "쌍방울 측에 경기도지사의 방북 추진을 요청했다",
"당시 도지사였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쌍방울이 비즈니스를 하면서 북한에 돈을 썼는데,
우리도 신경 써줬을 것 같다'는 취지로 보고했다"고 진술했다가 "검찰의 회유와 협박으로 허위 진술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단이 교체되자 이재명 대통령에 불리한 진술을 막기 위한 '입막음' 시도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이날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부지사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새로운 변호사 선임과 진술 변경이 연관됐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설 변호사는 제가 원래 선임한 변호사가 아니었다. 어떤 계기에 의해 제 사건을 돕겠다고 했다"고 반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조사 과정에서 저를 돕는 게 아니라 검찰을 돕는 행태를 보여 저와 논쟁하고 설전을 벌였다.
이에 대해 설 변호사에 항의했더니 사임한다는 얘기도 없이 갑자기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은 이재명 당시 대표에 대해 진술하면 형을 감면하고 석방해주겠다는 조건을 끊임없이 제시했다"며
"이재명을 엮으려고 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과 공범 관계가 문제 되는 사건"이라며 "공범 관계의 최측근이 공범인 사람에 대해
질책하고 변호사를 자르려 했다면 그 자체가 증거 인멸이고 위증 교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설주완 변호사 영상도 추가 확보했다.
'김현지가 이재명의 법적 쟁송을 총괄한다'는 취지로 방송에서 말했다"며
"복수의 제보자, 박상용 검사, 설주완 변호사의 말이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김현지는 경기도 법카 사건 때 컴퓨터 삭제를 지시한 전력이 있다.
진짜 실세"라며 "파괴력이 크다. 이화영이 대북송금 사건의 주범으로 이재명을 지목했는데,
김현지가 나서 변호사를 갈아치워 막아준 격이다. 김현지가 없었다면 당시 이재명 대표는 구속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현지, 설주완은 당연히 법사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 막는 자가 범인"이라며
"거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방해가 사건의 본질이다. 대통령은 직접 답하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