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중이 사기꾼들 말고.

 

진짜 고단수 사기꾼들.

 

걔네는 절대 지들 말이나 행동에 본래 목적이 안드러나게 하더라.

 

 

가령, 네 차 안에 있는 어떤 문서의 내용을 습득하는게 목적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일반적인 사기꾼들은 같이 일하는 동료나 이웃으로 위장 한 다음,

 

"나 집 까지 거리가 멀어서 차 좀 태워줘" 같이 단순하게 접근해서 일을 진행시킬텐데, 이러면 반은 대가리가 큰 새끼들, 흔히 사회에서 나 잘났다고 나대는 저능아 새끼들은 100이면 98이 낚이고, 2는 안낚임.

 

그 안낚이는 2가 ㄹㅇ 지독한 회장새끼들 같은 인간들임. 인간에 대한 불신과 보복심과 착취로 가득찬 놈들.

 

근데 거기서 좀 더 전문화 된 사기꾼들은 빌드업을 여러개를 더 깔아서

 

"내가 어떤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혹시 보러 와줄 수 있나"로 시작해서

 

"식사 시간 됐는데 밥 먹으러 가자"로 끌어서

 

또 여기서 절대 "네 차로 가자" 라던가, "네 차 좀 태워줘"가 아니라,

 

"아.. 나 차 키를 두고 왔네"로 끝내고,

 

네 주둥아리에서 "내 차로 가자" 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나오게 만듦.

 

 

그렇게 사기를 치고,

 

얘들은 나름 연기를 한다고 하기는 하는데,

 

자기를 병신으로 보게 만드는 연기도 존나 잘 한다.

 

 

근데 말이다, 사기꾼들도 목적이 있고,

 

목적이 있는 인간들은 다 욕심이란게 있고,

 

욕심이 있는 인간은 어딘가 보통 이상의 자존심이 있는데,

 

그 자존심이 뭔가 들춰내서 계속 찌르다 보면,

 

걔들 페이스 금방 무너짐 ㅋㅋ.

 

그리고, 그 자존심이 가짜 자존심인지 진짜 자존심인지는,

 

인생경험치와 지능으로 사기꾼하고 배틀하는 방법 밖에 없다.

 

 

내가 아무리 노가다 하고 카페 그녀랑 결혼하고싶지만,

 

나도 나름 좋은 학군에 좋은 가정에 동네에서 태어나서,

 

반지하에 교정시설에 존나 인생이 오르락 내리락의 연속이였기 때문에,

 

사기꾼 새끼들 의도파악하는건 일도 아님.

 

 

거만하게 글 쓰고 있어도,

 

나는 시진핑 보지털 보다 더 미세하고

 

아주 눈에 보이지 않게 섬세하다. 유리섬유처럼.

 

카페에서 일하는 그녀에게 장가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