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님께 드리는 글'

건국전쟁2' 김덕영 감독



영화 '건국전쟁2'를 만든 김덕영 감독입니다. 대한민국 국회의 정상화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님께 간곡히 부탁을 드릴 것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건국전쟁2'를 보신 많은 국민들은 이 영화가 놀라운 사실과 기록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국민들 모두가 봐야 할 영화'라며 극찬을 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본 거의 모든 국민들에게 이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충격'과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건국전쟁'을 보고 평생 좌파였던 인생에서 탈출했다는 어느 대구 시민의 목소리를 비롯해서, 학교에서 전혀 배운 적이 없는 역사를 스크린을 통해 배웠다는 대학생도 있었습니다.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들이 이유 없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2030년 청년들은 전국 곳곳에서 '건국전쟁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서고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낼 힘을 발견했다고 소리 높이 외치는 기성세대들의 목소리들도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제주4.3 사건에 관한 충격적인 진실이 공개되면서 좌익 공산주의자들에게 억울한 죽음 당한 박진경 대령의 추모비를 찾아 묵념을 하고 그의 뜻을 이어받겠다며 제주를 찾은 청년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영화를 본 국민들은 간절히 외칩니다. 이제 국민의힘이 나설 때다!'

이 영화는 1945년 해방 직후부터 1950년 6.25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까지 소위 '해방 정국'이라는 시기에 대한민국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파헤친 작품입니다.

특히 1948년 유엔이 정한 5.10선거를 좌익 공산주의자들이 어떻게 방해하고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총과 칼을 들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반대했는지 생생한 기록들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좌파 역사학자들은 '해방 전후사의 인식' 같은 책들을 통해서 국민들을 쇠뇌해 왔습니다. 그 책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였습니다. 친일파가 척격되지 않아서 나라 꼴이 엉망이었다는 거짓말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을 이승만이 '제주도와 여수에서 죄 없는 양민들을 학살했다'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잔악한 거짓의 이데올로기를 퍼뜨렸습니다.

1948년 10월 19일 여수 14연대에서 반란을 일으킨 좌익 남로당 세력들은 곧바로 여수 시내로 진격해서 '해방구'를 선포했습니다. 곳곳에서 북한식 인민재판이 펼쳐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경찰과 군인, 그 가족들이 아무 죄 없이 학살 당했습니다. 총알이 아깝다며 살아 있는 사람들을 생매장해서 죽창을 찔러 죽인 일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말이 아니라 기록으로 남아 있는 생생한 대한민국 비극의 역사입니다.

여수와 순천을 점령한 좌익들은 1948년 10월20일 여수 중앙동 광장에서 약 4만 여명의 여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인민대회가 개최되어 6개 항목의 결정서를 선언했습니다. 선언에 담긴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1. 인민위원회의 여수 행정기구 접수를 인정한다.
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수호와 충성을 맹세한다.
3.대한민국의 분쇄를 맹세한다.
4.남한 정부의 모든 법령은 무효로 선언한다.
5.친일파, 민족반역자, 경찰관 등을 철저히 소탕한다.
6.무상몰수 무상분배의 토지개혁을 실시한다.

이것은 좌파 역사학자가 쓴 <다시 쓰는 한국현대사> 154쪽에 등장하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명백한 기록과 자료가 존재하지만, 좌파 역사학자들은 기록은 감춘 채 대한민국 국민들의 눈을 멀게 했습니다. 귀를 막고 거짓 이데올로기로 선동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수호와 충성을 맹세한다', '대한민국 분쇄를 맹세한다'는 선언문을 채택한 자들이 어떻게 의로운 민중항쟁의 주역들입니까?

도대체 대한민국 국민의 자존심은 누가 지켜야 하나요. 사실의 영역에서 좌우가 어딨습니까. 저에게 오직 존재하는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네 글자밖에 없습니다.

누군가 물었습니다. 이런 영화를 왜 벌써 두 편씩이나 제작하느냐고 말입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저는 이 자랑스런 나라가 저에게 물려준 행복과 혜택을 고스란히 후대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건국 1세대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온 이 나라가 이 땅 위에 영원히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간절한 소망 때문입니다. 

'사건의 원인이 곧 사건의 본질입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번영과 안정을 누리게 되면서 보수우파 정치인들은 좌파의 역사전쟁에 아무런 원칙도 없이 대응했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안일함, '나만 살면 된다'는 이기심, '논란을 일으키면 괜히 지역구에서 표 떨어진다'는 무지한 역사인식 등으로 보수정당 정치인들은 역사전쟁에서 등을 돌렸습니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현재를 지배한다'는 조지 오웰의 말이 피부로 와닿는 순간입니다. 올바른 역사 인식을 포기하고 올바른 정치가 탄생할 수 없습니다. 국가의 정체성과 국가 정신이 바로 역사에서 탄생하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건국 1세대들이 이룩한 자유와 민주주의 승리라는 역사적 사실, 그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역사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역사전쟁에서 패배한 것은 바로 보수정당의 안일함과 이기심 때문이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승리를 되찾아 와야 합니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피를 뿌린 선대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1950년 6.25 한국전쟁 때 탱크 한 대 없어서 맨 몸으로 싸워야 했던 절체절명의 순간들이었지만, 대한민국 젊은 장교들이 지휘하는 부대에서 단 한 부대도 항복을 선언한 부대가 없었다고 합니다.

제주4.3 당시 갑작스런 좌익 인민유격대의 공격 앞에 경찰지서와 선거 사무소가 공격당하고 수많은 경찰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가난하고 헐벗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선거 사무소를 맨몸으로 지켜냈습니다.

그 생생한 현장들이 영화 '건국전쟁2'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영화를 본 수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이 영화는 반드시 모든 국민들에게 보여져야 한다고 소리 높이 외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다시 한 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님께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이 영화를 국민의힘 국회의원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회를 책임지는 당직자와 당원들이 함께 역사의 생생한 현장을 보고 승리의 동력과 그 희망의 단서를 찾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글. '건국전쟁2' 김덕영 감독
2025년 9월 22일

#건국전쟁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