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때 추석특집으로 태극기휘날리며 공영방송에서 틀어줬을때 그거 보고 있는데 할아버지가 자기도 6.25 전쟁 참전 했다고 얘기하길래
자기 썰 얘기해줬는데 1952년 입대하셔서 훈련생활 끝내고 전방 배치 받았는데 태극기휘날리며 영화처럼 서로 밀고 , 밀리는건 1950년때 얘기고
1951년 7월 부터는 전부 경계근무만 섰다고 하더라 . 근데 백마고지나 오성산 같은 지형적 유리한 지점은 서로 내꺼였다 하면서 고지전 전투 일어난거고
할아버지도 백마고지 전투 훈련소 있을때 정신교육 시간때 들었다고 하심 . 그 당시 국방일보 신문이 있었다고 하셨음
근데 하필 재수없게 할아버지가 복무했던 지역이 국군2군단 이였는데 1953년 7월 금성전투때 참전하심 .
근데 금성전투 이전에 중공군 수색대대 애들이 몇번 내려와서 염탐하다 걸려서 기관총으로 대응사격 했다고 하심
애초에 중공군 얘네들 툭 하면 수색대대 내려와서 염탐 종종 하는거라 그때 까지도 흔한 도발이라 생각했는데
중공군이 새벽에 기습공격 할 지 몰랐다함 . 근데 그것도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고 했었음
자기는 살면서 그렇게 많은 중공군을 본적이 없었다고 하심 . 거짓말 안하고 새벽시간 부터 아침 해뜬 시간 까지 중공군 계속 몰려 왔다고 하심
해뜬 아침 되니까 여기저기 중공군 시체들 쓰려져 있고 근데도 중공군 얘네들 계속 자기 아군 시체 엄폐삼아 계속 올러왔다고
철수했던 이유도 탄약도 부족하고 보급도 안되서 사단장 철수명령 떨어지고 나서 철수했다고 했었음 .
그 당시 왜 중공군이 갑자기 쳐들어왔지 ? 휴전회담 한다고 들었는데 파괴된건가 ? 그 생각 했다고 함 .
알고보니 이승만이 반공포로 단독으로 석방해서 마오쩌둥이 화나서 마지막 공세작전 한거라고는 전역하고 나중에 알게되었다고 하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