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원금이 들어왔다.
아내가 조심스레 말했다. "우리... 오랜만에 고기 먹을까?"
대패삼겹살집에 앉았는데 애들이 그렇게 잘 먹을 줄이야. 괜히 울컥했다.
학원비, 대출이자,경조사까지 생기면
외식은 항상 미뤄졌다.
지원금은 그냥 돈이 아니었다.
우리가 계속 미뤄온
'가족이라는 자리'로 조금 더 다가간 날이었다.
이 거지새끼야.
난 어제 그 더운날 기어나가서 알바해서 114,000원 벌었어. 애 들 고기를 먹이고싶으면 주말에 이딴글쓰지말고 알바라도 해서 사먹여.
속이 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