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돼지에 관하여
개와 돼지는 맹목성을 가진 동물이다.
개는 맹목적인 충성을 하고 , 돼지는 맹목적으로 먹는다.
개는 주인을 가리지 않고 , 돼지는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맹목성이란 이성적인 판단 , 옳고 그름 , 선하고 악함을 가리지 않는다.
개돼지처럼 산다는 것은 , 인생을 맹목적으로 추구하고 , 인생을 맹목적으로 소비하는 것이다.
열심히 산다는 것은 개돼지처럼 가리지 않는 일방통행인 것이다.
그리고 생각해보면 , 내가 개돼지처럼 살아야 하는 세상은 ,
마치 개 돼지를 기르듯이 나에게 일방적으로 이렇게 살아야만 하도록 강요된 삶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