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손현보 세계로교회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김문수 전 장관은 이에 대해 명백한 정치보복이자 종교탄압이라고 말했다.
8일 김 전 장관은 입장문을 내고 국제사회 지도자들조차 이재명 정권의 종교 탄압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정상 회담을 앞두고 극동방송(김장환 목사), 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등 종교 단체를 향한 무차별적 압박을 두고 '숙청'이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사용하며 심각한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정권이 국제사회의 경고조차 무시한 채 검찰을 앞세워 억지로 혐의를 부풀려 손 목사를 구속하려 하고 있다며 신앙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권력의 칼날로 억누르는 일이 자유대한민국에서 가능한 일이냐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