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두희는 마지막 순간 김구에게 이런 질문들을 던졌다고 적었다.


“선생님께서는 남북 협상으로 평양을 다녀오신 이후 왜 미군 철퇴를 주장하고,
미국 원조를 거부하고, 유엔의 처사와 5·10 선거까지 부인하셨습니까?
어쩌면 그렇게 주장하심이 공산당과 꼭 같으십니까?”


“왜 정부를 부인하시고, 미국을 침략자로 규정하시고, 이 박사를 사대주의자라 매도하셨습니까?”
“한국 군대는 김구의 군대라는 외인(外人)의 평론에 대해 선생님은 무슨 말로 반박하시렵니까?”
“여순반란은 누가 사주한 것입니까?”
“송진우는 누가 죽였습니까?” “장덕수는 누가 죽였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