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새로 들어온 천태진이라는 녀석은,
"지금 여기서 제일 센 분이 누굽니까?"
그러자 진표범이 손을 들었지만,
모두들 마영련을 일시에 쳐다봤다.
"저 두분이시군요. 두분이 붙으면 누가 이기나요?"
그래서 적당히 배가 꺼질만큼 다른 도장원인 '신용진'이 치즈 막걸리와 과일사이다(이런 저런 과일들을 조합해 가장 맛있는 비율로 만든 탄산음료)와 콜라이트 콜라(다들 막걸리를 원하다보니 블루베리 과실주 콜라로)를 가져와 먹고 두 명이 스파링을 하기로 했다.
진표범이 레드킥을 마영련에게 날리자, 마영련은 와우뛰기를 했고 킥을 피한데다 상단회축을 갈긴 영련의 흔들기 킥에 진표범은 가드를 올렸다.
영련의 정권이 진표범에게 명치에 정통으로 들어오자, 진표범은 순간 숨을 헉 삼킨채로 쓰러지려는 몸상태를 지켜내려는데 마영련의 3번에 이은 상단 나래차기가 날아왔다.
툭,! 툭,! 트억!
진표범은 그걸 맞고 쓰러진건 아니지만 무게중심의 의교려하에 의하여 쓰러지듯 뒤로 넘어가버렸다.
쿵!
"게임 스톱!"
진표범이 다쳤나보다 하고 생각한 마영련이 기권을 해버린것이었다.
그런데,
"난 아직 더 할 수 있어."
그러나 영련은,
"형, 마우스피스 빠졌어요. 뼈다친 사람처럼.. 저도 형하곤 더이상 싸우기가 싫어졌는데요."
진표범은 다시 일어나더니,
"내 뼈는 튼튼해. 너 우세하다고 치고 빠지기냐."
마영련은 고개를 살짝 숙이고 웃음을 참더니, "그럼 진짜 다치게 해드려야겠네요. 실력에는 예의없어요."
그리고 진표범이 거리를 재다 원투를 갈기자 영련은 팔이 닿기도전에 긴 다리치기로 와우레기로 밀어내 뒤로 스윽 당겨버렸다.
그대로 뒤로 쭈욱 달려나와 링의 줄에 간신히 넘어짐을 피한 진표범에 마영련은 마울스뛰기를 초고속으로 하듯 최고속 백스핀블로우를 진표범의 왼턱에 후려갈기곤, 스스럭 쓰러지려는 그를 빰을 잡고 안면에 니킥을 2대 때리곤, 쓰러지지않다 4대를 더 갈겼다.
그대로 진표범이 들어올려 땅바닥에 와사다로 꽂으려하자, 마영련은 상대의 힘을 이용하는 정식 유도로 간신히 살아나듯 업어치기로 진표범을 링 바닥에 메쳐버렸다.
그런데 게임은 중지되지않았고 진표범은 '이제 괜히 서로다치지 않는 선에서 정리하는게 좋겠군..'하고는 우세를 보인 마영련과 열세를 보인 진표범이 합의하에 기권을 하기로했다.
"휴.. 형이 도장안나오는 동안 저는 대한민국 청소년 싸움 2위라는 별명도 얻었어요. 온갖 무술 피박터지게 연마했고. 이제 각종 무투,운동 대회나가면 트로피들은 따놓은당상이에요."
진표범이 이런 패배를 할 체력이 아니었지만.. 그는 궁금한게 있었다.
"어떻게 나래차기를 헤드킥으로 언발로 갈기게됬냐?"
그러자,
"일본 올림픽국가대표 리듬체조 여자선수랑 사겼거든요. 저 이제 리듬체조 선수처럼 다리가 찢어져요. 형도 여자를 사겨봐요. 은근히 배울게 많아요. 여자라는게."
그런데 천태진이[천태진으로 추정되는]마영련에게 본인도 붙어보고 싶다고하자, 영련은 거부의사를 밝혔다.
천태진은 잠시 누군가와 대화를 하러간다며 도장을 나갔고, 진표범은 보니 게임 초반부에 나왔던 '정명석'과 천태진이 실크 노트북으로 영상대화를 하고있는걸 보게 되었다.
그리고 집에돌아기 전 '조슈아'를 불러 운전을 맡기곤 진표범은 잠에 들었다.
그런데 조슈아가 급히 말을 걸었다.
"아.., 뭐야. 왜 깨워."
조슈아가 말하길,
"큰일났어. 8명의 네이키드들과 앞선 차량에 한명이 붙었어. 그런데.."
"그러다 죽는거 아냐?"
매우 진지함과 유머없이, 유머를 조슈아가 보냈다.
"다 때려눕혔고, 지금 나머지 한명이 싸우고있는데.., 끝났어. 이쪽으로 오는군. 우리도 끝났어."
그리고 그 남자가 다가오더니, 문을 열으라는 표시를했다.
조슈아가 진실하게 친절하게 대하려하고 하자, 그는 문을 "쳐 열어라" 했고, 진표범이 바로 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자, 조슈아는 조금 더 기다리라며 그는 '화랑'이라 불리는 자라고 했다.
그러나
차안에서 나온 진표범을 단방에 때려눕힌 화랑은 말하길,
"내 이름은 화랑이다. 서울시 안전질서좀 그만 더럽히고 다니라는 맛의 주먹이다. 괜히 공기 더럽히지말고 미국으로 꺼지던가. 나같은 실력의 한글말로 서울 5대 영웅이 있으니 알량한 싸움실력으로 깝치지 말고. 언젠가 마주치게 될거다. 이만 자라."
바로 가볍게 날린 한주먹에 진표범이 때려눕혀지자 조슈아는 살살 빌까하다가,
"잔꼬리들 많길래 좀 치워봤댜. 얘 아직 시신은 아니니 보양시켜놓고. 신천지? 우린 정불도다. 가는길이 다르니 반야심경이나 챙겨라 그게 니들의 등불일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