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레거시 미디어가 한국 소식을 전할 때는 100% 한국계 기자가 먼저 취재, 기사를 쓰면, 미국 편집장이 토론, 교정, 검토하는 방식으로 함.

 

이 보도 역시 한국계가 썼다. 어쨌든 팩트만 추리면 되겠다. 

 

https://wapo.st/4fRZfED

 





 

 

 

1. 위 보도는, 한국에서는 "동맹의 현대화" 라는 식의 완곡어법(=병신화법)으로 포장돼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행간을 읽는 자가 있다면, 아마도 그는 이렇게 추론하지 않을까?

 

1-1. 전작권 환수 요청 (리재명)

1-2. 그렇다면 미군 철수하겠다 통보

1-3. 전작권 환수 유보 통보

1-4. 미군 주둔비용 최소 5배 더 부담하지 않을 경우, 미군 철수 통보

및 대만 전쟁 발발시 한국군 참여할 것인지 확실히 하라는 요구

1-5. 조선업, 원전사업에 총력 기여할 테니, 미군 철수 하지 말아달라. 북한의 남침 가능성이 높으니, 대만 전쟁에 참가는 힘들다고 읍소. 또한 주둔비용 더 부담은 힘들고, 국방비는 4%에 가깝게 올리고, 미국 무기 많이 구입하겠다고 협상 시도중.

 

 

 

2. 위 긴 기사 (일부만 복사)의 요체는 결국, 레거시 미디어에서는 최초로 "국방부가 미군 철수를 고려하고 있다"라는 내용이다. 이 내용은 취재 후 나온 거다. 

 

 

 

각설하고....

 

 

3. 8월 초, Gordon Chang 이 한국에 대해서 기고문을 The Hill 에 올렸음.

그러자, 김학조 주한 워싱턴 대사관 직원이 반박문을 썼음. 

 

한번 본다.

 








 

The Hill 지에 실린 Gordon Chang 과, 김학조의 주고 받는 글을 읽는 사람은, 

지한파 지식인/정치인이나, 국무부에서도 동 아시아 담당 전문가들밖에 없다. 

 

그 중 상당수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를 전부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그런 사람들은 김학조의 글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건 내 사견인데, 김학조는 헛수고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쁜 인상을 줬다.

 

왜 그런지 살펴보자, 아주 짧게.

 

 

4. 먼저 위 글의 요점.

 

 

4-1. 부정선거 없었다. (이유: 증거 없다, 독립적인 사법부에서도 문제 없다고 했다, 야당도 부정선거 없다고 했다, Marco Rubio 도 한국의 지난 대선을 축하했다, 100여개국도 축하하고 인정해 줬다)

 

 

4-2. 윤석열 재판과 수사는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 (헌재도 만장일치로 파면했다, 공정한 절차였다, 불법적 계엄에 대한 징계 절차다)

 

 

4-3. 소셜 미디어에서도 언론자유가 보장되고 있다.

 

 

4-4. 한미동맹을 중시하고 더욱 발전시키려고 하고 있다. (최근 을지훈련 연기 및 축소는 무더위 때문이다, 오산 공군 기지 압수수색에서는 한국군에만 해당됐다. 미군에 관련된 자료는 건드리지 않았다)

 

 

 

 

5. 위 내용을 한국 및 동아시아 전문가들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내 견해임. 그냥 사견임.

 

5-1. Walter Mebane 교수가 (예일대 정치학과) 한국 선거는 부정선거라고 논문까지 여러 차례 썼다가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고 삭제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들 있음. 

 

거기에, 한국처럼, 고도의 균일성을 지닌 나라에서 사전선거와 당일선거 격차가 너무 커서, 이상하다는 것도 다들 아주 잘 알고 있음.

 

무엇보다 한국 사법부가 베네수엘라나 기타 개발도상국처럼 완전히 장악 당했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더불당 쪽은 무조건 무죄거나 가벼운 처벌, 국힘 쪽은 무조건 유죄거나 무거운 처벌, 심지어 대법원 판사가 뇌물 받고 리재명을 무죄로 만들었다는 의혹도 다들 알고 있다. 

 

Marco Rubio 나 100여개국이 축하했다는 얘기는, 어이없는 게, 아니 외교적 관례로 그냥 해 주는 걸 거기다 그렇게 근엄하게 쓰면, 쓴 웃음만 나오지 않겠나.

 

유럽 대부분 나라에서 축하 전화도 제대로 못 받았고, 현재까지도 각국의 최고 지도자들이 선뜻 환영하지 못하는 건, 그 나라들의 정보요원들이 보고를 제대로 해 왔다는 뜻임. 

 

무엇보다, 헌재의 만장일치 판결 자체를,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음. 왜냐.

윤석열이 왜 계엄을 했는지를 전부 자세히 알고 있는데, 그들 생각에, 세상에 야당이란 놈들이 연속으로 각료를 닥치는 대로 탄핵하고, 

 

그걸 심리조차 못하게 헌법재판소의 정족수를 미달로 유지시켰을 뿐만 아니라, 예산을 전부 삭감, 정부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고, 부정선거 의혹을 국민 절반이 넘게 품고 있는데도 그거 하나 제대로 해결할 생각은 안 하고, 관련 기관들이 죄다, 그걸 덮고 감추고, 찍어 누르려 해 왔다는 걸, 

 

너무나들 다들 잘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학조의 글은 오히려, "이 새끼들, 이거 뭔가 정말 있구나!" 하는 장탄식을 불러 일으켰을 뿐임.

 

 5-2. 한미동맹을 잘 유지시키려 한다고 하면서, 가장 극렬한 반미 테러리스트를 국무총리, 당대표 등 각료 대부분이 평생 반미운동에 중국, 북한과 아예 합치자는 사회주의~공산주의~주체사상파로만 임명했다는 걸 주목하고 있음. 

 

세상에 어떤 국무부 전문가들이 "말"에 현혹되나?

 

행동과 정책, 행보를 보고 파악하지. 

 

 

5-3. 카카오 톡 검열하는 거 알고 있음. 한국의 모든 언론이 민노총에 장악돼 있고, 민노총은 중국과 북한에게 포섭돼 있다는 것도 알고 있음. 거기다가....

 

징벌적 손해배상제로 유튜브도 궤멸시키려고 한다는 것도 다들 알고 있다. 한국 언론 자유가 이미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고, 특히 중국 영향권에 들어가 있다는 것도 다들 인정하는 상황임. 

 

이런데, 언론자유가 보장되고 있다고 쓰면 읽지도 않는다. 그냥 1분안에 쓱 훑은 후, 

bullshit~ 하고는 삭제해 버린다.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