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표범은 도장에서 충분히 훈련을 거친뒤 그들이 기르는 '노란 사자' 성요한과의 만남도 이쯤하고 되돌아나왔다.

그런데 슬슬 해가 지고 저녁이 되기 시작하는 오후, 왠 두남자가 진표범의 앞을 가로막았다.

"찾았다."

"도망가면 둘, 싸우면 하나다."

진표범이 보기에도 기도가 만만치않은 자 둘이었다.

"누구냐?"

진표범이 가드를 올리곤 권세를 취하자 그들은 달콤한 미소를 짓더니,

"싸움이군. 우린 네이키드다. 이기면 보내주지. 피할시 팔다리를 분질러주겠다. 그런데 진. 내 이름은 몰라도 좋나? 내 이름은 킬우다."

나머지 하나는 벽에 등을 지더니 팔짱을 끼곤, '암, 암, 내 이름을 알려줄 순 없지.'하곤 손바닥으로 입을 가로막곤 고개를 끄덕였다.

킬우가 덤비자, 진표범은 주먹질을 하던 여태까지의 싸움과 다르게 680도 초고속 회전을 하며 공중을 빙돌아 킥을 날려오는 킬우에게 회전중에도 동체시력으로 보고있었던 킬우의 발끝에 자신의 가드사이의 틈새의 이마가 노출되 그대로 찔러들어와 찍혔다.

"컥."

이유는 몰라도 뇌신경이라도 다친건지 코에서 피가 주륵 흘러내렸다.

그리고 진표범은 이제 킬우의 파이트 스타일을 그제서야 '평이한 복서'에서 '태권도 선수급 요가 수행자'로' 평가를 고쳤다.

진표범은 정확히 피할 수 없는 레드킥을 킬우의 종아리에 갈겼고, 킬우는 살짝 절뻔하곤 "잠시.. 이거 킥이 너무 매운데. 말이 다르잖아." 하곤 동료를 쳐다보며 구호의 눈빛을 보냈으나 그는 'what?'하며 모르는체 제스쳐를 취했다. 이길 놈이니 알아서 하라는 뜻.

결국 공중점프해서 이단 발차기로 허공을 찬뒤 그 발꿈치로 진표범의 머리를 찍어내렸다.

쿵,!

정수리를 제대로 맞은 진표범은 입에서 피를 토해내고 코로 뇌혈이 새어나왔지만 어지간히 잽싸고 빠른 변형적인 킥이라 미처 피할새를 못놓고, 대신 일종의 덫을 놨다.

킥을 차고 내려오는 순간을 이용하기. 킬우가 내려와 자리를 잡는동안 잠깐의 사이 근접해 밭다리베기로 헡뜨러져 넘어트려지게 했다. 그리곤 무릎을 한쪽 배에 깔아 굳힌뒤, 킬우의 심장즈음을 [장]으로 타격했고, 킬우는 순간 숨이 멎은듯 싶었다.

진표범의 생각에, 성요한의 음률과 박자를 알고 다소간의 의학적 소양과 이해로 격발하는것과 기성용의 기와 근섬유를 개안으로 상대방의 영신육을 보고 이해한대로 때리는점이 맞닿아 닮아있는데, 거기다 진동수의 계수와 진동파의 파장이 맞닿아 상대방을 끝내버리는 점을 첨가하니 바이오리듬을 파악하고 적을 즉사시켜버리는 진표범이 지은 기술명하여 일명, [무진장]이 나오게 되었다.

 [국정원이 방해한 부분이라 쓰다 일부를 잊어먹고 다른 위험한걸 첨가함]

그걸 쓰자 정말 킬우가 한방에 즉사하고 말았고, 또아리를 튼 뱀같은 눈으로 나머지 한놈을 주시하자 놈은,

"워, 하나님. 난 이만 시체처리하러."

하곤 시신을 들고 돌아가버렸다.

진표범역시 집으로 돌아갔고, 그를 치료할 철권이 필요했다.

* * *

진표범은 다시 집에 돌아가 철권에 접속했다.

그러나 박시현은 이상하게도 그를 묘한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진표범은 깨닫지 못했다. 왜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