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11월 5일 하기 싫은 공시 때려치고 사회 나갈까 하는 생각에 만나 본 대한민국 최고의 역술인은 묻지도 않은 전생 얘기를 꺼내며 자네는 전생에 요즘으로 치면 사법시험 소년등과한 판검사였는데 이생도 법공부를 했으면 좋았을 걸 그랬노 이러시면서 공시는 그동안 놀아서 못했고 그 정도 시험은 너한테 어려운 시험도 아니니 너만 마음 먹고 하면 얼마든지 합격한다고 호언장담 했는데 그 말씀 들은 뒤로도 공시공부 아예 안하고 놀아서 아직도 백수이다 내가 결혼문제 등등 물어보니 그런 거는 공시 합격하고 한번 더 찾아오면 알려준다면서 입을 꾹 다물던데... 아 그리고 내가 혹시 부적 필요하냐고 물어봤더니 너는 부적 같은 거 쓸 필요 없다고 하더라 그러고 보니 저때 5만 원 드리고 봤는데 지금은 30만 원 이상 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지원금으로 충당이 안되겠노 이 나이 먹도록 여자 한번 제대로 만나 보지도 못하고 여행 외식 유흥 문화생활 등등 아무것도 즐기지 못하고 도서관에서만 놀다가 이렇게 늙어버린 키작존찐 도태한남 50모쏠백수로 살고 있어서 한번 다시 뵙고 싶기는 한데 공시 합격 후 찾아오라 했으니 2004년 11월 공시공부 제대로 해본 적이 단 하루도 없었고 지금도 아예 안하고 있으니 올해 10월 시험도 518% 불합격 확정이라 시험 떨어지고 만나 뵈면 아마 다시 공시 합격하고 찾아오라고 하실 듯ㅠㅠ 그 전에 복채가 노무 올라서 이젠 만나 뵙기도 노무노무 부담스럽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