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시작하자마자 비리 논란 휩싸인 민주당




 
  • 자유일보 
  •  입력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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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출발한 정권이지만 이건 좀 빠른 편이다.

출범한 지 열흘도 지나지 않은 이재명 정권 인사들이 비리 등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새 정부의 ‘얼굴’ 역할을 맡아야 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부터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 민주당의 원내대표에 도전한 김병기 등
당정에 걸쳐 전방위적이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과거 자신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정치인으로부터 4000만 원을 빌린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018년 4월 11일과 23일에 강모 씨로부터 각각 2000만 원씩 4000만 원을 빌렸다.
이 돈의 대여 기간 만료일은 대여일로부터 5년 뒤인 지난 2023년 4월 11일과 23일이었으나 김 후보자는 변제하지 않았다.
강씨는 앞서 2008년 불거진 김 후보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자금을 제공한 3명 가운데 1명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청문준비단 관계자와 총리실은 이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12일 오후 "해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광수 민정수석의 경우 검사 시절 친구를 통해 아내의 부동산을 차명으로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07년 10억 원대 차명 대출을 받은 의혹도 제기됐다. 그는 언론의 질의에 "부끄럽다"며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은 정권의 공직기강을 최종 책임지는 자리라는 점에서 오 수석의 자격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같은 편’이라고 할 한겨레와 경향신문도 오 수석 비판 사설을 작성했다.

 

민주당의 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김병기 의원은 아들의 국가정보원 취업이 논란이 됐다.

배우자가 2016년 국정원 기조실장에게 아들의 채용 탈락에 문제를 제기했고, 당시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였던 김병기가
국정원에 ‘신원조사의 문제점’을 제기하는 입장문을 보낸 것 등이 아들 취업을 청탁한 정황이라는 것이다.
그 아들은 2017년 국정원 공채에 합격했다.

 

김 의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문제가 있다면) 모든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라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채용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쪽은 당시 국정원’이라고 반박했다.
 

이 논란에 대해 양문석은 "김병기가 무섭더냐, 그래서 꺼내든 것이 겨우 캐비닛 장난질이야"라며
"너희들이 날리겠다고 결심하면 날릴 수도 있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제는 택도 없는 짓, 꿈 깨라"며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하기도 했다. 

 

또 이번 논란에 얼마전 김병기의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지난 5월 1일 대법원이 이재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하자 김병기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것들 봐라?…
한 달만 기다려라"라고 썼다. 이후 "이것들 봐라?"를 삭제하고 "한 달만 기다려라"는 "그래봤자 대통령은 이재명이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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