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참관인 갔다가 왔거든
그런데 아직까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가면 우리는 꿔다놓은 보릿자루 취급 받고
간인이든 사인이든 사진 찍는거든
뭐든 하려고 하면 엄청나게 방해받는다
그것도 일부가 그러는게 아니고 투표장 안에
모든 인원들이 방해한다
다른 투표참관인들도 한패다
나 진짜 거기 가서 실제로 본 그 현장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질 않는다
지금 깨어난 우리 말고는 우리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
윤카도 이런 심정으로 계엄을 했던걸까
이번에 참관인 하고 깨달은건 이거다
정말 참관인이란건 최소한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서
그냥 부적처럼 데리고 가는거지
그쪽에서 뭔가 주권을 주장하거나 그런건 기대하면 안된다
이상하게 국민 주권 수호를 위해
주권을 가진 본인의 현장에서의 권리가 존중받아야 하는데
그딴거없다 그냥 무시, 박해, 비아냥거림의 연속이지
부방대 활동 중요한건 맞는데
부방대에 참여하는것 만으론
세상을 바꾸는데 한계가 있다
참관인제도도 결국 선관위가 짜놓은 판이라서
집회를 하든 1인 시위를 하든
우리나라와 국제사회에 우리가 지금 심각한 상황에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려야만 한다
진짜 아무 의미 없는것 같아보일지 몰라도
이게 제일 효과적이고 중요하다
영남 땅끝에 살아서 과천은 못가서 미안한데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 조금만 힘내주라
나도 내 지방에서 하는건 시간나는대로 참석할거야
귀찮아도 한번만 나가줘 진짜 부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