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 삼촌 아들 사촌형님 나보다 두살위 86년생
중학교때 태권도선수하다가 전포동에 남중인가
고딩을 부산체고 육상부로 전환 100미터 단거리
전국체전 은메달까지 땀
거기까지가 한계였는지 이제 안한다네
명절때나 한번씩 보면 나한테 엄청 잘해주는데 어릴때 거의 같이 컸거등
운동선수가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그러데 팔뚝에 문신도 봤음
그러다가 스무살 넘어서 몇번 보기는 했는데 긴 이야기는 못 나누고
한 10년인가 지나서 추석때 같이 모인적이 있는데
예전 그 모습이 아니더라
육상단거리 선수라 완전 근육질에 키 크고 ㅈㄴ 단단하게 생겼었는데
펑퍼짐하게 생겨가지고 머리는 노랑머리에 스냅백에 완전 영포티
차도 벤츠 몰고옴
전에는 비엠이나 아우디 몰고 오더니 차도 존나 자주 바꾸나봄
내말 잘들어라이기 앞으로 니 괴롭히거나 트집잡거나 이런 새끼 있으면
바로 형한테 전화해라 바로 해결해준다이기
그런새끼들은 조져버려야 탈이 없다 죽여도 된다
그런 말 들으니 존나 고맙긴 한데 먼가 좀 부담스럽기도 함
형님아 요새 머하노
어 서면 나이트클럽 사장이야
헐 진짜?
함 놀러와라 명함줌
서면 XXXX나이트 이사
전에 서면에 무슨 빠찡코 한다고 했는데
나이트클럽 사장이라니ㄷㄷㄷㄷ
니들도 이런 사촌행님 있으면 잘해줘라
사람은 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