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라는 시골 마을.
시코쿠는 외국인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양키들이 88개의 절을 걸어서 가는 순례를 많이 하더라.
고치는 가츠오 타타키가 유명하대서 시오도 타레도 먹어봤는데 별로더라. 지푸라기를 태워서 강한불에 1분 남짓 겉에만 굽더라고.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은 골프. 앞에도 뒤에도 팀이 없어서 아주 느긋하게 잘 즐겼네. 가격도 한국의 3분지 1이고, 그린 관리도 완벽하더라.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가 고딩때 연습했던 코스라던데, 아주 절경이었어.
장어 야채절임, 장어타타키, 장어 덮밥 순.
일본서 괜찮은 장어집에 가면, 한국의 장어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다른 음식이야.
고치는 시골이라 아직도 구슬이 나오는 로망이 있더라.
이번 여행은 공짜로 즐겼네.
카가와현에서 키츠네 우동.
보통 뜨거운면은 쇼유 우동.
차가운면은 붓카케 우동을 즐기는데, 나는 키츠네나 카레 우동을 좋아해서.
감동적인 맛.
위에 그냥 그래보이는 튀김은 죽순 텐푸라인데 아주 부드러운게 별미였어.
노천탕서 일일 온천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