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14살이니? 그리고 넌 12살?]
영화 다운폴(몰락)에 나오는 대사다.
독일군은 1943년부터 고교생 나이의 소년들중 자원받아 군대에 입대시키는 일을 시작했다.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16~18살의 소년들이 자원했으나
중3정도밖에 안되는 15살 정도의 소년들도 나이를 속이거나 장교들에게 배려를 구해 입대하곤 했었다.
1945년부터는 이보다 훨씬 어린 중학생이나 초등학교 5~6학년 나이의 소년병도 다수 징집된다.
이들은 주로 대공포진지 보조업무-탄약운반-진지구축등의 단순업무를 맡게되지만 유사시에는 당연히 전투에 동원되었으며
그것조차 기만용도로 적군을 낚는데 사용된
철저한 총알받이 부대로 운용되었을 뿐이다.
88mm포탄은 특히 초등학생 정도가 들기에는 당연히 꽤 무거워서 주로 2인1조 ,혹은 땅바닥에 바퀴굴리듯이 굴려서 운반했다는 기록도 존재한다.
사수와 장전수, 관측수는 성인이나 ,초등학생보다 조금 더 큰 고교생이나 중학생이 맡았으나
상황에 따라 초등학생 정도의 아이가 장전수나 사수역할을 맡는 경우도 있었다.
공습시 저공비행하는 호위기의 주 타겟이 바로 대공포였기에
대공포 채로 매몰되거나 포탄이 유폭해 시신특정조차 어려운 경우도 많았고
지속사격으로 과열된 포에 차탄을 장전하자마자 과열된 약실이 폭발해 몰살당하는 일도 있었다.


당연하게도 1945년이면 전투병조차 부족한 실태라 전투병으로 초딩들이 내몰리는 일 또한 흔했다.
전사자 서류 기록으로는 9살 짜리의 소년들도 있었다고 한다.
히틀러 유겐트는 사격과 수류탄을 비롯한 교련을 받기는 했으나
급조된 볼트액션 소총과 판처파우스트-수류탄 만으로 무장한채
각종 자동화기와 중화기로 무장한 소련군 기계화 부대를 상대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특히 국민돌격대에게 지급된 판처파우스트는 대량생산품이기도 했으며 작동이 총기에 비하면 매우 쉬웠기에 유겐트 전투병들에게도 다수 지급되어 쓰였으며 운좋게 전차를 격파한 사례도 많았다.
특히 이런 아이들은 대전말기 상황상 훈장이 너무도 남발되어 대전 초기와는 다르게 전차를 한대만 격파해도 훈장을 쉽게 수여받으며 소년 영웅으로서 선전에 쓰였다.
(근데 보병신분으로 전차 격파한거면 훈장 받는게 맞지않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