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30대 초반 해외에서 회사 다니면서 좋은 회사 취직해서 나쁘지 않은 월급 받으면서 살고 있어.
평소에 업소? 노래방 이런데를 아예 안다니고 여기 친한 형님들이 가자고 할때만 한두번 가본게 다였음 (내 돈 내고는 죽어도 안감)
솔직히 말해서 이런말 하기 오글거리긴 하지만, 평소에 여자들 에게 대시도 많이 들어오고 여자 만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클럽가서 꼬실수 있는 스타일이라서 굳이 업소 이런데 가는거 필요성을 못 느꼈거든. 업소가서 돈 쓰는 것도 존나 아깝기도 하고.
아무튼 어느날은 형님들이랑 저녁 먹고 한국KTV 놀러 가자고 하길래 따라 갔지. 여기 외국에 있는 한국KTV는 한국에 있는 노래방 보단 덜 물란하다고 하더라고. 터치도 거의 안하고.. 2차는 아예없고.. 그래서 여자애들이 이쪽으로 원정 많이 오나봐.
나는 그런데 잘 안다녀도 또 가면 재밋게 놀곤 하거든. 내 옆에 파트너 앉길래 막 이야기하고 장난도 치고 스킨쉽도 많이 하고 놀았어. 그러다가 파트너가 진 사람 소원들어 주기로 눈싸움을 하자고 하길래, 오키 하고 해서 내가 졌거든.. 그래서 소원이 뭐냐고 하니까 내 카톡을 달래 내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그래서 뭐 영업하나보다 해서 일단 주고 그날 재밋게 놀고 빠이빠이 함.
몇 일후 걔한테 카톡이 오는거임 뭐하고 있냐고 이것저것 나에 대해서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내가 "영업하는거임?" 이렇게 말하니까, 절때 아니래 그냥 내가 마음에 들어서 연락하고 싶다고 여기 노래방 절때 오지말라고 돈아깝다고 다음에 자기가 사줄테니까 고기나 먹으러 가자고 하길래 알았다고 함.
그 이후로 얘랑 연락 자주 하고 가끔 만나서 얘가 맛잇는 곳 안다고 오마카세 데려가서 나 사주기도 하고 그랬음. 이렇게 지내다 보니까 얘가 영업이 아니란걸 알았음..
근데 얘가 하는일이 그런쪽인지라 나는 그렇게 크게 마음은 가지 않고 적당히 즐기고 노는 마인드를 가지고 얘를 만나고 했었지.
그런데 얘는 점점 나를 남자친구 처럼 대하는거야. 제일 짜증낫던 부분은 얘가 집착이 좀 심해서, 계속 나한테 "너 여자랑 연락하냐? 회사에서 여자랑 말도 하지마라"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야. 그럴때마다 나는 짜증내면서 그렇게 말하지말라고 하고 했지.. 아무튼 그런건 빼고 나한테 잘해주고 그랬어.
시간이 지나고 얘가 한국으로 돌아 가야한다고 하길래 빠이빠이 햇음. 이제 끝이겠구나 하고 지낼려는데 한국 돌아가서도 나한테 연락 엄청 오고 하는거임.. 노래방녀들 특징 있자나. 바짝땡기고 쉬면서 암것도 안하고 뒹굴뒹굴하는거.. 시간이 많으니까 나한테 연락이 24시간 내내 나 보고싶다고 연락이 오는거임..난 그런거 못받아 주는 성격은 아니라 연락은 잘하고 지내고 있었음
그렇게 3개월 정도 못보고 서로 지냈엇지. 어느날은 얘가 내가 너무 보고싶어서 다시 여기와서 일을 하겠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내가 "넌 얼마나 자기 능력이 없으면 그런 일 밖에 못하냐" 하면서 팩폭을 좀 날림. 그러니까 하는말이 3개월동안 못보니까 너무 힘들다고, 여기에 올수있는 명분을 만들어서라도 나보고싶다고 하는거임. 그래서 나는 그래, 니 인생이니까 니 알아서 해라 하고 결국 오기로 함.
그렇게 결국 오고 첫 3일동안은 같이 지내면서 물고빨고 떨어지지 않았지. 그러고 얘 첫 출근 날이 왔는데 얘가 저녁에 출근하면서 상처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내가 잘한다고 나하고 진지하게 만나고싶다고 문자가 오는거임.. 나는 속으로 "왜 출근하면서 이런 ㅈ같은 문자를 보내지?" 하면서 어이가 없었음.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말 다 쏟아냄..
너는 맨날 남자끼고 술쳐먹는 주제에 왜케 집착이 심하냐고, 너한테 그런말 들으면 기분 ㅈ같다고. 나는 아무리 이쁘고 성격 좋아도 그런일하면 벌레새끼로 취급한다고 그러면서
그 쪽에서 일하면서 남자만날라면 두가지 밖에 없다고 함 하나는 그쪽 업계남자를 만나던가 두번째는 니가 나한테 대가리 쳐박고 을이 되던가 했음..
그러니까 걔가 하는 말이 "그럼 내가 대가리 박고 을이 된다면 나랑 만나줄수있어?" 이러길래.. 내가, "내가 정신적으로 힘든만큼 니 존나 괴롭힐거라고 감당 가능함?" 하니까
뭐든 가능하데 자기만 만나주면...ㅅㅂ
그러고 진짜 미친년같아서 일단 문자 안하고 있는데.. 이거 뭐 어떠카냐.. 이런애는 처음 만나본다. 나도 좀 힘들고 하는데 그냥 손절 치는게 맞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