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게에 썻다가 다른 게이들 의견 많이 받아보지 못하고 묻혀서 다시 복붙한다.
좆소 화학회사 제조 공장에 3년차 재직중인 게이다.
우리는 폴리 우레탄쪽인데 여러가지 원료들 수입, 수출, 간단한 배합, 반응정도만 하는 작은 회사다.
내가 이글을 쓰는 이유는 최근 사장님의 모습이 심상치가 않고 이 글을 보는 똑똑한 게이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싶어서이다.
사장님이 워낙 연말 보너스도 잘챙겨주시고 회식도 자주 시켜줘서 몸은 개같이 힘들어도 감사하며 잘 버티고 있었다.
근데 몇일전에 사장님이 술 한잔 하시더니 자기가 이 업계에서 46년동안 있었지만 지금처럼 그지같은 상황은 본적이 없다고 하더라.
중국의 공급과잉, 인건비 상승, 한국의 제조 기술 유출등등 여러가지 때문에 한국 제조업은 거의 끝났다고 말하더라.
분명히 많은 제품들이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던 물품들인데 이제는 중국이 기술력이 뛰어나서 오히려 한국이 수입하고 있고 한국 제조공장들은 가격 경쟁에 밀려서 손가락 빨고 있다고.. 그리고 우리같이 고부가 가치 제품 만들 기술력 없는 좆소들은 더더욱 답이 없다고..
그리고는 나보고 아직 젊으니까 어느정도 경력 쌓으면 돌아보지말고 2차전지쪽으로 넘어가라 하시더라 자기 아들 같다고.
사장님한테 "이 회사는 어쩌시려구여?" 했더니 아마 자기까지만 회사운영하고 문 닫을거라네 본인 딸하고 아들들은 벌써 미국으로 넘어갈 준비가 끝났다고 하더라.
사장님 평소에도 연구쪽에 뼈 굵은 은퇴한 대기업 연구원들 데리고 와서 미팅도 많이하고 아이템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쉬워보이지가 않더라..
아이템이 괜찮아 보이면 공장 설비 다 뜯어고쳐야하고 소방쪽하고는 뭘 그리 할일이 많은지 번번히 보류로 끝낸다.
화학쪽에 있는 다른 게이들아 너네도 이러냐?
여수산단 가동률 개씹창 났다는 소리듣고 조금 충격이긴 했는데 우리 화학 현실이 어디쯤이고 어떻게 나아가는게 맞는거냐.
우리 사장님이 그렇게 힘 없이 말하는게 너무 불쌍해 ㅠㅠ 나 몸 안좋았을때 몸보신이라도 좀 하라고 용돈도 보내주시고 그러셨는데 ㅠㅠ 나 지게차 자격증 땄을때는 회식도 시켜주시고 ㅠㅠㅠ 맘만 같아서는 여기서 평생 일하고 싶다ㅠㅠ
이거 사장님 옆에서 계속 힘이 되어드려야 하는거냐 아니면 사장님 말처럼 개같이 빤스런 쳐야하는거냐? ㅠㅠ
적다보니 말이 두서가 없었네 요약하자면 :
1. 좆소 화학회사들은 앞으로 이렇게 소멸이냐?
2. 화학 산업이 좋아질 가능성이 없는거냐?
2. 빨리 다른곳 빤스런 쳐야하는거냐??
답변 미리 고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