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인생이란....

남자의 인생은

정말 정말 정말 고독하고 외롭고 공허하다.

이렇게 말하면 여자도 마찬가지라고 누군가 말할거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남자 인생의 평균치가 압도적으로 더 외롭다

먼저 평균 이하의 남자들인

남자중에 절반,

여자들은 그들을 이성으로 보질 않는다

남자들의 절반은 이성한테서 받을 수 있는 사랑과 애정, 관심을 포기하거나 본인이 더더 노력하는 을의 연애를 자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공감능력이 매우 발달한 여자로서, 평균이하의 남자들이 이성으로부터 어떤 대접을 받는지 궁금하다면,

여자가 삭발하고 화장을 안한채로 사회를 살아간다고 상상해보면 된다.

그런 모습이라면 사회적 활동을 하면서 타인에게 이성적 호감을 받는게 무척 힘들것이다.

(평균 이하의 남자들은 대부분의 여자들과 달리 타인에게 이성적 호감을 거의 전혀 받지 못한다.)

또한 남자들 조차 동성인 남자를 경쟁의 대상으로 인식한다.

여자들과 달리

남자의 세계에선 평등과 화합대신 암묵적인 서열과 위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능력,외모,배경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남자는 동성, 이성 통틀어 아무도 찾질 않게 된다.

이 세상에서 지워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존재하나 타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는 무존재감의 존재인 것이다.

안타깝게도 20대 초반 남자들의 상당수 삶이 그렇다

그들에게는 능력이 없는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능력이 없을 20대 초반인 남자에게 군대는 거기에 대못을 박아버린다.

이미 벌어진 남녀의 격차를 더 벌어지게 만든다.

나와 동갑인 여자 동기들은 졸업반이거나 이미 취업을 해서 직장생활을 하고있다.

사회적 격차가 이미 2년이나 벌어진 것이다.

그들은 주말에 직장 월급으로 인스타 감성 스팟, 맛집, 호캉스, 뮤지컬, 전시회, 공연 등을 경험하면서 여가를 즐긴다.

반면에 전역후 복학한 남자들은 군생활중에 쓰질 않아서 굳어버린 두뇌를 이끌고 두살이상 어린 여자애들과 함께 전공과목 수업을 듣게된다.

그들이 가진 딱지는 군필 복학생 2,3학년이다.

군필 복학생의 주말엔 다채로운 색 대신 시험 공부와 알바라는 단조로운 일상으로 채워진다.

남자의 인생은 생각 이상으로 더 괴롭고 외롭다.

이 글이 단순한 못난 남자의 한탄으로 들린다면 비웃고 넘어가도 좋다

하지만 이 글에서 내가 말하는 답답함과 응어리를 보고 일말의 공감 혹은 동정을 느낀다면,

속으로라도 좋으니 이들에게 측은함과 애틋함을 가져줫으면 하는 바람이다.

왜냐하면

이건 단순히 내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절반 이상의, 수많은 남자들의 인생이기 때문이다.